UPDATED. 2024-04-23 15:17 (화)
[제103호]장기화되는 취업난 창업이 돌파구 되나..
상태바
[제103호]장기화되는 취업난 창업이 돌파구 되나..
  • 음소형 기자
  • 승인 2016.08.12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 교육 제대로 받아야 성공

 
 [소비라이프 / 음소형 기자]경기 불황 여파로 고용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청년층의 실업문제와 중장년층의 이른 퇴직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창업에서 그 돌파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신규 창업률과 폐업률이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준비 없이 상황이나 유행에 휩쓸려 섣불리 창업을 결정하면 성공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와 같이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은, 이러한 실패를 예방하기 위해 각 프랜차이즈에서 안내하는 내용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며, 여러 사업본부를 비교·분석해봐야 한다. 불황 속에서 창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가장 우선시 돼야하며, 대중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야 한다.

손익분기점, 평균 8.7개월 걸려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창업을 준비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자금확보 어려움’이 7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실패·재기 두려움’ 30.2%, ‘경제적 생계 유지’ 21.7%, ‘지식·능력·경험의 부족’ 16.7%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에는 평균 7.7개월이 걸렸지만, 창업자가 창업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는 81.2%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창업 연령은 40·50대가 60.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20·30대가 29.7%, 60대 이상이 10.1%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 후 손익분기점이 넘는 시기는 평균 8.7개월로 조사됐으며, 창업기업의 90.6%가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폐업의 이유로 ‘장사가 잘 안돼서’가 3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가 안 좋아서’가 13.6%로 조사됐다.

아침닭, 2번 이상 매장 운영 체험 제공

가맹비를 받지 않는 ‘오픈브랜드’ 아침닭은 오는 5월 1일부터 초보창업자들을 위한 ‘이 점포 저 점포’ 무료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 무료 창업 아카데미는 초보 창업자들이 창업상담만 하고 현장 경험 없이 무작정 창업하여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실시된다. 한 명의 예비창업자가 무료로 여러 점포에서 현장 운영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벌써부터 치킨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초보창업자들은 유동인구와 소비상권 등 조건이 다른 2곳 이상의 아침닭 가맹점에서 무료로 점포 운영을 체험해 본 뒤 창업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초보창업자가 직접 교육 기간과 시간을 정할 수 있어서 평일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주말에 점포를 방문해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며 직접 운영을 체험할 점포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따라서 초보창업자들은 다양한 점포 운영을 경험함으로써 현장 적응력이 빨라져 사업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창업교육 이용

정부는 지난 27일, 공급자 위주로 제공했던 창업지원 서비스를 대학생, 졸업자 등 창업 수요자 위주로 맞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교육부는 함께, 우수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례를 종합해 예비 창업자들이 손쉽게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대학 창업지원모델’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창업스쿨’을 운영해, 체계적인 창업 교육 체계를 구축해 서울 시민의 창업의 성공을 돕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