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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호]읽은 책 되팔아 새 책으로 구매하는 ‘바이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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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호]읽은 책 되팔아 새 책으로 구매하는 ‘바이백 서비스’
  • 음소형 기자
  • 승인 2016.08.1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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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서비스’ 이용건수 12만 건 돌파..

  [소비라이프 / 음소형 기자]온라인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에서 운영하고 있는 읽은 책 되파는 ‘바이백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11개월 만에 12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바이백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6명은 판매로 얻은 수익을 YES포인트로 환급 받아 다시 책을 구입했다.

 

‘바이백 서비스’는 예스24에서 구매한 도서를 다시 예스24로 보내면 정가의 최고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중고책 매입 서비스다.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구매한 도서가 바이백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신청페이지를 작성한 후 예스24로 도서를 보내면 정가의 최고 50%에 달하는 금액을 YES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이는 예스24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11월 말 VIP 회원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후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 4월 정식 오픈한 ‘바이백 서비스’는 현재 누적 신청건수가 12만 건을 넘어섰으며, 총 4만 명의 회원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회원들이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예스24로 되판 도서는 약 100만 권으로, 이 가운데 하루 평균 2,000여권의 중고도서가 새로운 독자의 품에 돌아갔다.
이용자 59.8%, YES포인트로 환급

이용자는 ‘바이백 서비스’를 이용한 후 환급받을 수단을 현금과 YES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는데 YES포인트 비율이 현금에 비해 20%가 높기 때문에 이용자의 59.8%가 예스24에서 책, 음반, 기프트 등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YES포인트로 환급 받아 도서 구매에 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산 받은 YES포인트로 국내외도서를 구입한 경우가 65%로 가장 많았으며, 중고도서 16.7%, 전자책 10.6%에 달해, 환급 받은 포인트의 약 92.3%를 도서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구류 등 기프트 상품을 구입한 경우는 6%이며, 음반과 DVD는 약 1.8%다.

또한, 예스24 ‘바이백 서비스’ 이용자들이 주로 되판 책의 종류를 보면 어린이 도서를 24.3%로 가장 많았고, 국내문학 12.3%, 해외문학 10.6%. 유아도서 8.7%, 자기계발 7.6%, 경제 경영 7.2%, 가정 살림 4.9%, 청소년 도서 4.0%, 종교 3.5%, 만화/라이트노벨 3.2%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백 서비스’의 주 이용 고객은 29.2%로 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층의 주 이용나이는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김기호 대표는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다 읽은 도서를 되팔아 얻은 수익으로 책을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도서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책 서평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독자 혜택을 제공하는 ‘리뷰·한줄평 리워드’ 서비스도 신설했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시행한 ‘리뷰·한줄평 리워드’는 구매한 도서의 리뷰 및 한줄평을 모두 작성하면 최대 700원의 YES24 포인트가 적립되는 서비스로, 시행 이후 전년동기 리뷰건수가 11.8% 증가하는 등 독자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착예상일보다 1일 이상 배송이 지연될 경우 주문 건당 YES포인트 2,000원을 지급하는 △배송지연 보상제도, 주문한 도서가 품절, 절판, 미출간 등으로 인해 주문 취소가 불가피 한 경우 최대 1,000원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도서 품절 보상제도를 운영하는 등 기존 서비스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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