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이율 부문>
대한, 교보, 동부, 녹십자 공동 1위
11개 생명보험사 4.0%로 공동 5위
예정이율(할인율)은 대한생명, 교보생명, 동부생명, 녹십자생명이 4.25%로 가장 높아 공동 1위를 했다. 나머지 11개 생명보험사는 4.0%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보험은 미래보험금 지급을 위해 계약자의 납입보험료 일정부분을 떼어 쌓아나간다. 이 적립금은 일정비율로 운용될 것을 예정하고 있다.
이 운용비율을 ‘예정이율’이라고 한다. 예정이율은 높을수록 보험가입자가 내는 보험료가 적어진다. 따라서 예정이율이 높을수록 보험가입자에겐 유리하다.
<해약 환급금률 부문>
하나HSBC생명 가장 높아 수위
뉴욕생명, 금호생명 등도 선두권
해약환급금률은 해약시점에 따라 평가결과가 달리 나왔다. 1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하나HSBC생명의 (무)하나어린이보험으로 남자환급률 34.1%, 여자환급률 20.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뉴욕생명의 (무)NYL어린이보험이다. 남자환급률 18.1%, 여자환급률 17.7%로 2위였다. 그 밖의 생명보험사 어린이보험은 1년 시점에 해약환급금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약자의 의사표시로 보험계약을 소멸시키는 것을 ‘해약’이라 한다. 해약환급금은 책임준비금에서 미상각 신계약비(해약공제)를 뺀 뒤 계산한다. 위험보험료와 신계약비가 많이 부가될수록 해약환급금이 적어 소비자에겐 불리하다.
3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하나HSBC생명의 (무)하나어린이보험으로 남자환급률 68.8%, 여자환급률 64.4%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부생명의 (무)BestPlan 꼬마세상아이보험은 남자환급률 33.5%, 여자환급률 21.1%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5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이 최고상품은 하나HSBC생명의 (무)하나어린이보험으로 남자는 78.1%, 여자는 75.6%로 1위였다.
이에 반해 녹십자생명의 (무)녹십자어린이사랑보험 남자환급률 57.1%, 여자환급률 52.7%로 가장 낮은 환급률을 보였다.
<상품설계(특약 부가) 부문>
동양생명 소비자 선택 폭 넓어 ‘으뜸’
하나HSBC 기본 9개, 특약 4개로 최저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꿈나무보장보험이 기본담보 수 15개, 부가특약 수 10개로 가장 선택의 폭이 넓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생명의 (무)미래에셋우리아이사랑보험이 기본담보 수 19개, 부가특약 수 5개를 나타냈다.
반면 하나HSBC생명의 (무)하나어린이보험은 기본담보 수 9개, 부가특약 수 4개를 제공해 최하위등수였다. 기본담보 수와 함께 부가가능특약의 수가 많을수록 보험가입자의 상품설계를 통한 보장선택 폭이 넓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