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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주가, 사드 역풍으로 줄줄이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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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주가, 사드 역풍으로 줄줄이 하락세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08.05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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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 % M 6.82%로 하락폭 가장 커...당분간 상승세 반전 어려울 듯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한국내 사드(THAAD) 배치 결정으로 촉발된 것으로 분석되는 중국 상용비자 발급 제한으로 한류스타들의 중국 활동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지난 3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사용비자 발급을 제한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 중국내 한류 스타에 대한 간접적인 제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한중 합작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유인나 씨가 드라마에서 강제로 하차 당했다는 소문에 휩싸였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배우 김우빈, 수지 씨는 6일로 예정됐던 중국 팬미팅이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이준기 씨도 중국에서 영화 프로모션이 있지만 소속사는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일정이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그룹 와썹, 스누퍼 등 일부 가수들도 중국 측의 갑작스런 통보로 스케줄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사드 문제로 한류 콘텐츠를 차단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 사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러한 조치들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류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관련주(株)가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일 코스닥시장에서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에스엠은 5일 11시 현재 전일 대비 3.61%  하락한 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전일 대비 3.99%와 3.32%하락했다.

CJ 그룹 엔터테인먼트 관련 계열사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시 못하고 있다. CJ E&M 주가는 전일 대비 6.82% 하락한 6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CJ CGV 주가도 전일 대비 1.90% 하락한 8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류와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중국 당국의 간접적인 규제가 계속되는 한 상승세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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