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증강현실 기술 추가된 '안전해(海)' 서비스 시작...해운대 등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왔던 '포켓몬고'에 활용되었던 증강현실 기술이 해수욕장 안전지킴이로 나선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안류와 갯골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증강현실이 추가된 어플리케이션 '안전해(海)을 개발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전해’는 자녀가 위험구역에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고, 위치도 전송받을 수 있게 하였다. 실시간 해수욕장 시시티브이(CCTV) 영상, 파고, 물때 등 바다 날씨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
해양수산부는 ‘안전해’ 서비스 지역을 지난해 해운대에서 올해는 대천,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 등 17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증강현실 등 최신 유행을 결합한 해양안전정보 서비스를 통하여 해양사고를 보다 확실히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8월 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8월 13일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에서 ‘안전해’ 홍보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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