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이른바 ‘새내기 증후군’을 겪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기 마련이다. 적응장애, 소아우울증, 자폐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새내기 증후군’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일까. 교육청이 마련한 ‘부모가 알아둬야 할 지도방침’이 그 해법이다.
① 등·하교 길을 미리 확인해 둔다.
큰길을 따라 다니게 하고 횡단보도 등 위험한 곳을 확인해 주며 부모 허락 없이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지도한다.
② ‘학교는 즐거운 곳’이란 생각을 심어준다.
학교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즐거운 곳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같이 놀며 어울리는 좋은 대상임을 인식시킨다.
③ 간단한 규칙을 익히고 실천해보게 한다.
공동생활을 시작하면서 ▲시간 지키기 ▲조용히 말하기 ▲차례 지키기 등 해야 할 일과 참고 지내야할 일들을 지도한다.
④ 자신의 생각을 바르게 말 하도록 알려준다.
자기 이름과 학교, 반, 번호와 부모 이름과 집 주소, 전화번호 등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가르친다.
⑤ 친구와 사이좋게 어울리도록 한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친구는 두려운 상대가 아님을 인식시키는 게 중요하다.
⑥ 무엇보다 과중한 부담을 주어선 안 된다.
입학은 즐거워야 하고 희망차도록 해야 하므로 쉬운 것부터 조금씩 무리 없이 지도한다. 문자나 숫자 등으로 공부를 강요함으로써 자칫 흥미를 잃게 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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