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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자의 91%는 제2금융권에서 돈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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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자의 91%는 제2금융권에서 돈 빌렸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8.03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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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신용도가 낮아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전체 연체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여신취급기관의 보유 연체채권 현황(2016년 3월말)”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행, 보험, 증권,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상호금융 등 총 6개 권역에서 200여만명이 총 9조 6,620억원을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자는 기관별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1,530,664명(2조 2,526억원)으로 제일 많았으며, 연체금액으로는 상호금융권이 3조 7,878(95,697명)억원으로 제일 많이 개인 연체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의 개인연체자가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체금액도 7조 787억원으로 전체 연체금액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병두 의원은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2금융권 이용자의 연체비중이 상당히 높으므로 감독당국은 제2금융권에 대해서 보다 철저한 신용관리를 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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