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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금10·10위', 무난히 달성 예상...'양궁'·'축구', 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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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금10·10위', 무난히 달성 예상...'양궁'·'축구', 금 기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8.0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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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7% 목표달성 예상...골드만 삭스, 건강한 경제 기반 국가 올림픽 잘 할 것"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하여 세계 10위안에 든다는 목표를 갖고 현지로 떠났다.  우리 국민 67%는 이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획득 순위에서 5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갤럽에서 2016년 7월 8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전국(제주도 제외)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에게 리우 올림픽에 한 설문을 한 결과, 우리 국민 67%는 한국 대표팀의 이번 리우 올림픽 목표인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세계 10위 이내 성적'이 달성될 것으로 내다 봤다.  18%는 '10위 안에 들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15%는 전망을 유보했다.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꼭 금메달을 땄으면 하고 바라는 종목은(2개까지 자유응답) '양궁'이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축구'(33%), ''수영'(25%), '유도'(13%), '체조/리듬체조'(13%), '태권도'(11%), '사격'(6%), '레슬링'(6%), '탁구'(4%), '배드민턴'(4%), '펜싱'(4%)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우리 국민 41%는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정부가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46%는 '지금 정도가 적당하다'고 봤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미국 골드만삭스는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획득 순위에서 5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 (사진: 한국갤럽)

미국 CNBC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 한국이 금메달 13개를 획득해 미국·중국·영국·러시아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은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고, 태권도 또한 양궁에서보다는 덜하지만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탈리아, 브라질과 함께 눈여겨봐야 할 나라"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총체적으로 "건강한 경제 기반을 지닌 나라들이 올림픽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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