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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연장 첫날, 거래량 크게 늘지 않아...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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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연장 첫날, 거래량 크게 늘지 않아...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하락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08.0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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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장에 나가거나 전화로 주문하던 16년전과 모바일 홈트레이딩 시대는 달라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주식거래 시간이 16년 만에 30분 연장된 첫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또 거래량이 3~8%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1.8%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시간 30분 연장 첫날인 1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8조3584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7월 하루평균 거래대금인 8조2051억원에 비해 1530억원(1.8%) 가량 증가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당초 30분 거래시간 연장 효과로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3~8% 가량(2600억원에서 68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당초 예상에 못 미쳤다. 

한국거래소는 겨래시간을 늘림으로써 1시간에서 3시간 차이가 나는 아시아 시장과의 시차을 줄여서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 기회가 늘어나고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시장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1998년 그리고 2000년 거래시간 연장 때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16년 전과 비교해서 주식거래 환경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객장에 직접 나오거나 전화로 주문을 하던 시대와 모바일 홈트레딩 시대인 지금은 환경이 많이 변했다는 지적이다.

코스피는 거래시간 연장 첫날인 1일 전일 대비 0.67%  상승한 2029.61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6% 하락한 703.7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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