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보소연)은 2003년 6월 홈페이지 보험상담 접수를 시작한 이후 소비자들의 온라인 보험민원 접수가 꾸준히 늘어 1만 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화상담을 포함 연간 8천 여건에 이르는 민원 상담 건수다.
보험모집 관련 불만이 가장 많아
보소연에 따르면 소비자 민원은 보험모집에 관한 내용이 26.0%(2,709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보험금지급에 관한 것이 17.0%(1,771건), 알릴 의무에 관한 내용이 13.1%(1,371건), 보험금 산정에 관한 내용이 13.0%(1,361건), 계약의 성립과 실효가 6.0%(626건), 장해등급산정에 관한 건이 2.9%(302건)이었다. 단순상담 및 중복된 기타 민원도 22.9%(2,292건)이었다.
보소연은 보험민원이 민간단체에 많이 몰리는 이유를 공공기관의 민원처리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보험사 직원이 상담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보소연은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당한 보험사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3대 기본지키기 등 모집관련 부분과 충분한 안내 없이 일방적인 보험금 지급, 산정에 대한 문제, 부실 안내로 반복되는 고지의무 문제 등에 대해 보험사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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