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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이사장, 캡사이신 공격..."할머니와 시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 되길" vs. "폭력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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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이사장, 캡사이신 공격..."할머니와 시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 되길" vs. "폭력은 잘못"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7.2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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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폭력 잘못되었다는 댓글 올리면서도 재단 설립의 정당성 비난...김이사장, 나경원 의원 딸 성신여대 입학 당시 면접위원 주장 댓글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 김태현 이사장이 괴한으로 부터 캡사이신 공격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28일 공식 출범한  ‘화해·치유 재단’ 김태현 이사장은  이날 낮 12시20분쯤 서울 중구 순화동 바비앵2에서 재단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서다 변을 당했다. 김 이사장이 차량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기다리고 있던 남성 한 명이 달려면서 얼굴에 캡사이신을 뿌렸다.

▲ (사진: 김태현 이사장 캡사이신 공격 관련 '다음' 실시간 이슈/ 2016.7.28오후)

현장에서 생수 등으로 얼굴을 씻어냈으나 김 이사장은 눈을 뜨지 못하고 괴로워하다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검거됐으며 재단 설립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출연하는 재단 예산 10억엔과 관련하여 피해자 지원 외에 어떤 다른 목적에도 쓰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김이사장에 대한 폭력에 대해 폭력은 잘못 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재단이 위안부 할머니 의사와 무관하게 설립되었다며 무효라는 주장을 하는 댓글도 올라오고 있다. 또한, 김 이사장이 성신여대에 입학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딸을 면접한 면접의원이었다고 주장하는 댓글도 올라오고 있다. 

ID gim****은 "ID delt****는 "어디서 구했지? 폭력은 잘못"이라면서 폭력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남겼다. 그러나, ID gim****는 "할머니와 시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래유"라면서 재단 설립의 부당함을 말했다.

또한, ID Daily****은 "재단 만들어 저 여자 연봉 얼마지?"라는 댓글을 남겼고 ID media******는 "굴욕적 위안부 재단의 이사장 김태현...나경원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이 있는데...당시 나경원 의원 딸을 면접했던 면접의원이었습니다"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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