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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개미떼, "지진 전조다" vs. "지진과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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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개미떼, "지진 전조다" vs. "지진과 상관 없다"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7.2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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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 개미떼·부산 해안지녁 일대 가스 냄새,지진 전조 논란 확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SNS에 올라온 광안리 개미떼 사진으로 때 아닌 지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시민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엄청난 양의 개미떼가 이동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자 개미떼가 이동하는 것이 지진의 전조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SNS상에서는 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이야기가 확산되도 있다.  

▲ (사진: '다음' 실시간 이슈/ 2016.7.25)

또한, 지난 21일 부산 해안 지역 일대에 2시간 동안 170여건의 가스 냄새 신고가 이어져 지진 전조 논란을 더욱 확대시키기도 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사와 이상 자연현상으로 인해 지진 전조현상이라는 괴담이 확산되자 기상청이 진화에 나섰다.

부산지방기상청 송영철 예보관은 25일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가스냄새가 난다는 과학적 증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또한, 송 예보관은 "개미들이 많이 보인다고 해서 전조 현상으로 해석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개미떼 출연과 대형 갈치떼 출연을 소개하며 각종 지진괴담을 퍼 나르고 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개미뗴와  지진과의 연관성이 낮다는 근거를 동시에 퍼 나르면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ID juli******는 "헉 나 부산사는데 광안리 개미떼? 이것두 그렇구 가스 냄새도 그렇구 조낸 불안하다"라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ID K-sh*****는"광안리 개미떼 대형 갈치까지...지진괴담 끝이 없다"라는 기사를 퍼 나르기도 하고 ID hukk****는 "광안리 개미떼 지진과 상관없다"라며 환경과학자의 의견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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