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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픽스 ‘사상최저’ 신규1.44%⋅잔액 1.73%…전월比 0.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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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픽스 ‘사상최저’ 신규1.44%⋅잔액 1.73%…전월比 0.1%p 하락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6.07.1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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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하락 가능성↑…잔액기준 54개월 연속 하락

[소비라이프 / 박규찬 기자]은행권 대출금리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주택담보대출금리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자료: 전국은행연합회.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44%로 전월(1.54%)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대비 0.02%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2010년 2월 이래 최저치로 5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에 은행연합회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1.5%에서 0.25% 인하해 1.25%로 결정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며 “이에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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