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2016년도 증권사 수익성 평가에서 메리츠 증권이 최고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한화증권이 꼴찌를 차지했다. 수익성 평가의 항목은 증권사의 총자산순이익률(5%), 당기순이익(5%)로 구성됐다.
< 좋은 증권사 평가 수익성 순위 >
순위 | 증권사명 | 점수 | 순위 | 증권사명 | 점수 | 순위 | 증권사명 | 점수 |
1 | 메리츠(3) | 9.8 | 9 | 하나대투(8) | 8.2 | 17 | 유안타(29) | 7.4 |
2 | 키움(5) | 9.1 | 10 | 교보(13) | 7.9 | 18 | IBK(22) | 7.4 |
3 | 현대(14) | 8.9 | 11 | 신영(9) | 7.8 | 19 | 하이(17) | 7.3 |
4 | 대우(6) | 8.9 | 12 | 대신(27) | 7.7 | 20 | SK(25) | 7.2 |
5 | 한국투자(2) | 8.8 | 13 | 미래에셋(4) | 7.7 | 21 | 동부(21) | 6.9 |
6 | 삼성(1) | 8.8 | 14 | KB(11) | 7.6 | 22 | 한화(20) | 6.8 |
7 | 신한(9) | 8.6 | 15 | 유진(24) | 7.6 | 평균 | 총자산순이익률 | 0.86 |
8 | NH투자(15) | 8.3 | 16 | HMC(23) | 7.6 | 당기순이익 | 120,580 |
2015년 증권사의 총자산순이익률은 0.86%, 당기순이익은 1,205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5배(1,800억원) 증가한 3,023억원(1위), 총자산순이익률 2.35%(2위, 전년대비 1.15%p증가)를 기록하며 수익성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2위~7위에 해당하는 순위권 상위 증권사 6개 업체는 표준화점수 0.5점 내외의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당기순이익이 1,450억원으로 다소 적으나(9위), 총자산순이익률은 2.82%로서 1위를 기록하여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당기순이익이 2,799억원으로 1위였으나 총자산순이익률이 0.82%로서 12위를 기록하여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1위를 차지했던 삼성증권은 당기순이익은 3위를 차지했으나(2,558억원), 총자산순이익률이 0.91%로 9위를 차지해 종합순위 6위로 하락했다. 10위~ 20위에 해당하는 증권사들 역시 표준화점수 1점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전년도 손실(△10억원)을 기록했던 대신증권은 당기순이익 948억원 증가, 총자산순이익률 0.55%로 수익성 지표가 다소 개선되어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4위를 기록했던 미래에셋증권은 당기순이익 10위(1,048억원) 및 총자산순이익률 19위(0.43%)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세부지표가 악화되어 종합 13위로 하락했다.
동부증권 및 한화증권은 전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총자산순이익률(각각 △0.05%, △0.12%) 과 당기순이익이 감소(△28억원, △90억원)한 것으로 나타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