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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리앙', 중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규제 피해 우회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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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리앙', 중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규제 피해 우회진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7.1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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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앙, 중국 '위해시아이따한전자상거래유한공사’ 설립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기업 보호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현지법인 설립 방식을 통해 우회진출했다.

한류 패션 역직구 모바일 플랫폼 ‘아이따한(爱搭韩)’을 운영하는 ㈜리앙(대표 원종은)이 중국현지법인 ‘위해시아이따한전자상거래유한공사(威海市爱搭韩电子商务有限公司)’를 설립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 현지법인은 지난 4월 리앙과 한류상품의 중국 유통 및 판매 MOU를 체결한 위해시한국상품경영판매협회가 위치한 산동성 위해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설립했다. 이번 현지법인설립으로 리앙은 알리바바의 B2B전문 쇼핑몰인 1688.com의 한국관 입점 및 징동닷컴 입점을 본격화한다. 현재, 입점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7월 중으로 입점 할 예정이다.

▲ (사진: 리앙 중국법인이 위치한 중국위해시한국상품경영판매협회 건물/토스트앤컴퍼니 제공)

또한, 중국 최대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한두이서(韓都衣舍)와 공동 브랜드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한두이서는 한류 패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중국의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하루 발송 상품이 10만 개에 달한다.

리앙의 원종은 대표는 "앞으로 알리바바 1688 입점, 한두이서와 공동 브랜드 론칭 뿐만 아니라 위챗(Wechat)을 활용한 마케팅과 결제연동 등도 빠른 시일내에 실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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