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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집안 들여다 보기'...임우재 고문, 인터넷 이슈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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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집안 들여다 보기'...임우재 고문, 인터넷 이슈로 급부상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6.1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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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배경, 결혼 배경, 재벌가 사위로 살면 받은 스트레스 담담하게 밝혀...다음', '네이버' 실시간 이슈 1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4)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46)이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재벌가 결혼생활 이야기가 알려진 15일 오전, 임우재 고문은 '다음'과 '네이버' 실시간 이슈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임 고문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신배경과 이부진 사장과의 결혼 배경, 재벌가의 사위로 살아가면서 받은 스트레스 등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삼성물산 전산실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는 삼성에 의해 꾸며진 것이며 이건희 회장 경호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고 세간에 알려진 사실을 정정했다.  

▲ (사진: 다음 실시간 이슈/ 2016.6.15 오전)

그는 "이부진 사장과 교제하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건희 회장이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장인어른(이건희 회장)의 허락을 받고 교제하기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임 고문은 이어 "원래는 결혼을 하지 않고 때가 되면 물러나려 했으나 동생(이서현씨)이 결혼을 서두르자, 이건희 회장이 '언니(이부진)가 먼저 결혼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겠다'고 해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결혼 배경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 고문은 두번의 자살시도도 털어 놓았다. 그는 "삼성가의 맏사위로 미국 MIT 경영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두 차례 자살을 기도했는데 죽기 직전 아내가 발견해 살렸다"고 털어 놓았다.

임 고문은 이혼 소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여러 차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부부가 사는 집에 18명이 근무했지만 그 누구도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임 고문은 "이건희 회장님의 손자이기에, (나에겐) 아들이 어려웠다"고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로부터 아버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우재 고문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재벌가의 가정사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일면서 임우재 고문이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 네티즌들은 언론보도를 그대로 전송하면서  댓글 달기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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