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기준금리 최저 수준 1.25%...주식시장 영향 크지 않을 듯
상태바
기준금리 최저 수준 1.25%...주식시장 영향 크지 않을 듯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6.09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종이나 종목별 변화 가능성...배당주와 증권주 관심 쏠릴 수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한국은행이 7월 금리인하 전망을 깨고 전격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인하했다. 향후 조선·해운업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구체화될 경우 경제에 미칠 충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여부가 결정될 브렉시트(Brexit) 투표가 6월 23일에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는 상황이라는 점과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현 시점이 금리를 인하할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번 금리 인하로 급증하고 있는 가계 부채에 대한 부담이 향후 적잖은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국내 환율과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세계경제가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도 상승세에 있는 상황이라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증시에는 긍정적이란 분석이지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업종이나 종목별로 세부적인 변화를 예측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배당주와 증권주에 관심이 쏠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하기도 한다. 9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0.03% 상승한 2027.8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은 0.34% 상승한 706.19를 나타내고 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