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까지 올랐던 KBS-2TV'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주간시청율 15.8%를 기록하면서 종영을 맞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종영과 함께 지상파 드라마 주간시청율이 정체 및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tvN'또 오혜영'을 비롯한 케이블 드라마는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 주간시청율 자료(5.30 ~ 6.5)에 따르면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권선징악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31일 종영을 맞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최근 불어지고 있는 기업과 권력간의 비리를 시청자의 시각에서 통쾌하게 파헤쳐 인기를 모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한국갤럽에서 지난 5월 실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MBC-TV'무한도전'에 이어 2위에 오른바 있다.
지상파 주간시청율은 KBS-2TV'아이가 다섯'이 지난주 대비 1.3%p하락한 26.0%로 1위를 지켰다. 이어 KBS-1TV'별난가족'이 1.0%p하락한 19.9%로 2위, KBS-2TV'천상의 약속'이 0.3%p상승한 19.1%로 3위를 지켰다.
MBC-TV'무한도전'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14.2%로 8위를 유지했다. 음악대장의 10연승이 저지된 MBC-TV'일밤1부(복면가왕)'은 전주 대비 1.0%p 상승한 14.1%로 1계단 상승했으며 SBS-TV'정글의 법칙(뉴기니)'는 0.9%p 상승하면서 3계단 오른 10위에 올랐다. 지상파는 전반적으로 드라마가 하향세를 보인 반면 연예오락 프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tvN'또 오혜영'의 상승세는 지난주에도 계속되었다. '또 오혜영'은 전주 대비 1.0%p 상승하여 8.2%로 케이블 주간시청율 1위를 지켰다. 또한, 같은 채널 '디어 마이 프렌즈' 역시 전주 대비 0.3%p 상승한 4.5%로 2위를 유지해 드라마 강세를 유지했다. tvN'신서유기2'는 전주 대비 0.8%p 하락한 2.9%로 3위를 유지했다.
종편에서는 MBN'나는 자연인이다'가 전주 대비 0.1%p하락한채 1위를 지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4위인 jtbc'썰전'은 3.8%의 주간시청율 3위에 오르면서 다시 10위권에 진입했다. 같은 채널 '냉장고를 부탁해'는 전주 대비 0.4%p 하락한 3.6%로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