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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내 은행계좌 한눈에 조회’…계좌통합관리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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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내 은행계좌 한눈에 조회’…계좌통합관리서비스 추진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6.05.3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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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월 테스트 거쳐 올 12월초 시범실시 계획
[소비라이프 / 박규찬 기자]올 연말부터 모든 은행의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미사용 계좌의 경우 잔고정리나 이전도 손쉽게 바뀔 전망이다.
 
▲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3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30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도입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은행 계좌를 상세하게 조회하고 불필요한 계좌는 자발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대상 계좌는 수시입출금식, 예⋅적금, 신탁, 당좌⋅외화예금 등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간 금융권 안팎에서 장기 미사용 소액계좌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금융사기 등의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늘 지적돼왔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경과 후 미해지 계좌가 전체 계좌의 44.7%인 1억2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결제원은 오는 7~10월 온라인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를 거쳐 11월에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 12월 초에는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내년 3월에는 은행창구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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