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용 53%로 가장 많고 이용자 73%가 집주소만 변경
[소비라이프 / 박규찬 기자]다음달부터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가 BNK투자증권 등 9개의 중소금융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는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집이나 회사 주소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금융호사에 등록된 주소까지 한 번에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접수처 및 참여회사를 3개 증권사, 5개 캐피탈사 및 한국장학재단 등 9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는 지난 3월말 온라인 첫 시행후 일평균 1192건으로 2.7배 상승했다. 접수처별로는 은행 이용자(53%)가 가장 많았으며 카드사(15%), 증권사(12%), 생명보험(8%) 순이다.
변경 내용은 집주소(73%)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집과 회사 모두를 변경한 것은 21%, 회사 주소만 변경한 것은 6%로 집계됐다.
골든브릿지증권 및 BNK투자증권, 바로투자증권에서는 서비스 신청과 주소변경이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KB캐피탈, 신한캐피탈, JT캐피탈, IBK캐피탈, RCI파이낸셜 등 5개 캐피탈사와 한국장학재단은 타 금융회사를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할 경우에만 주소변경을 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초 서비스 시행 당시 참여하지 못한 중소형 금융사에 대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했다”며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공식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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