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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의 분쟁중 소송제기, 작년 대비 감소세...흥국화재, 롯데손보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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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의 분쟁중 소송제기, 작년 대비 감소세...흥국화재, 롯데손보는 증가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5.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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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전년대비 2.1배 급증, 롯데손해도 45% 나 증가해..
[소비라이프 / 김소연기자] 손해보험사가 소비자와 분쟁조정 중에 법원에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건수가 전년 대비 줄고 있다. 그러나, 흥국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 )은 손해보험사가 소비자와 분쟁조정 중 법원에 보험사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건수가 2014년 880건에서 2015년 63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43건이 줄었으며, 대부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흥국(53건), 롯데(27건)손보는 오히려 소송이 급증하는 등 역행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손해보험사의 분쟁조정건수는 2014년 15,698건에서 2015년 15,571건으로 127건 소폭 감소 했으며, 분쟁조정중 소송제기 현황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에 252건, 2분기 173건, 3분기 132건, 4분기 80건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한 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롯데손해로로 15.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MG손해가 7.9%, 한화손해가 7.8%로 높았다. 반면에 농협손해는 한건도 없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AIG손해가 1.0%, ACE손해가 1.2%로 낮았다.

                                 < 손해보험사 분쟁조정 소제기 현황 >                   (단위: 건,%)            

 

 

2014년

 

 

 

2015년

 

 

증감

구분

분쟁조정

소송제기

비율

분쟁조정

소송제기

비율

(건)

메리츠

1,411

113

8.0

1,502

76

5.1

-37

한화

1,035

74

7.1

1,049

82

7.8

8

롯데

603

60

10.0

568

87

15.3

27

MG

314

38

12.1

241

19

7.9

-19

흥국

1,178

46

3.9

1,444

99

6.9

53

삼성

2,962

68

2.3

2,726

56

2.1

-12

현대

2,354

143

6.1

2,229

50

2.2

-93

KB

2,086

79

3.8

2,250

83

3.7

4

동부

2,050

163

8.0

2,167

53

2.4

-110

AXA

464

55

11.9

439

16

3.6

-39

더케이

184

5

2.7

215

5

2.3

-

AIG

367

11

3.0

302

3

1.0

-8

ACE

165

5

3.0

173

2

1.2

-1

농협

178

0

0

126

0

0

-

손보계

15,698

880

5.6

15,571

637

4.1

243

● 자료출처: 손보협회 공시자료실

● 소송제기는 분쟁조정신청 전,후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한 건수의 합계임.

● 비율은 소송제기/분쟁조정x100%, 증감은 2013년-2014년 3/4분기 소송제기 건수임.

● 분쟁건수가 100건 이하 회사와 보증보험은 제외하고 합계에는 포함(BNP파리바카디프손해,서울보증)


 소송제기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회사는 흥국화재가 전년 46건에서 99건으로 약 2.1배나 급증했고,  롯데손해가 45%나 증가했다. 단순 건수증가로는 53건으로 흥국화재가 가장 많았고 이어 롯데손해가 27건으로 많았다. 반면, AXA손해는 –39건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했으며, 동부화재는 –110건으로 약 68%, 현대해상은 –93건으로 65% 감소를 보였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손보사가 전체적으로 분쟁중 소송이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송이 감소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 손보사들이 줄고 있으나 일부보험사는 오히려 급증하는 역행을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은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하여 소비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지 않은지 급증하는 손보사에 대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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