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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청와대도 검토 들어가...한때 '다음' 실시간 이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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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청와대도 검토 들어가...한때 '다음' 실시간 이슈 1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4.2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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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지난해 광복절 임시공휴일 내수진작 효과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내수활성화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제안에 대해 청와대가 검토에 나섰다. 이는 한때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1위에 오르는 등 직장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다음달 6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어린이날인 5일 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연휴가 생긴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수진작과 지지율 하락세 반전 등을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을 선택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 4월 26일 오전 '다음' 실시간 이슈)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하자는 대한상의의 건의를 청와대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추진키로 결정한다면 정부는 이르면 27일 국무회의에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올려 의결하는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그동안 정부가 공직선거일과 국가장 등 법률에 의거한 경우를 제외하고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것은 모두 3차례였다. 1988년 9월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자축하기 위한 7월1일,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14일 등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25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내수경기 회복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지난해 8월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는 총 1조3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 달 6일 전국 대다수 초·중·고 학교들은 재량휴업으로 지정해 단기방학에 들어가고 정부도 이 기간을 '봄 여행주간'(5월 1∼14일)으로 정해 각종 여행 할인 행사들을 독려하고 있어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내수진작 효과는 지난 해 보다 클 것으로 대한상의는 예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임시공휴일이 되면 부산으로 여행 가야지","헐 임시공휴일이 되면 좋겠다","임시공휴일 지정되면 나 돈 더 받는데" 등의 댓글을 올려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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