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방송인 이창명씨가 포르쉐로 자동차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나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다. 이창명씨의 음주운전이 본격적으로 전해진 21일 이창명씨는 '이창명포르쉐'로 '다음' 등 포탈사이트의 실시간 이슈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하루종일 인터넷을 달구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창명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34분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모병원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사건 현장에서 이탈했다. 이창명씨는 억대의 고가 수입자동차 포르셰를 몰았고 사고를 낸 포르쉐는 보닛이 열리고 범퍼가 떨어져 나가 엔진까지 드러난 상태이다. 

문제는 사고를 낸 이창명씨가 매니저에게 연락해 뒷수습을 맡기고 현장을 떠났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의 매니저는 이창명씨가 직접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차를 직접 몰았다는 이창명씨가 사고 직후 1억 원이 넘는 고가차량을 그대로 둔 채 자리를 떴다는 것에 대해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있다.

이창명씨는 방송국 프로듀서와 술자리를 가졌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고직후 고가의 차를 그대로 놓고 갔다는 점에서 음주운전 여부와 함께 과연 이창명 소유의 자동차가 맞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창명이 포르쉐 타고 다니는 거야? 대박" "제기 돈 많이 벌었나 보네", "음주운전 튄것 아님? 그거 이창명 차 아님. 한국문화공사 차임" 등 음주운전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 소유주에 대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민종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