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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우리은행 신용등급 하향...등급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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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우리은행 신용등급 하향...등급전망 ‘부정적’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6.04.1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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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한은행 등 5곳 역시 등급전망 낮춰져

[소비라이프 / 박규찬 기자]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은행(A1-A2)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매각설과 관련 자본 확충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등급 조정에 반영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신용등급은 유지하고 등급 전망만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됐다. 이 외에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경남은행 역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됐으며 전북은행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떨어졌다.

무디스는 국내 기업의 수출부진과 대기업의 구조조정 문제를 이유로 국내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무디스는 국내 조선, 해운, 건설, 철강 업종의 글로벌 생산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영업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씨티은행, 농협은행, 제주은행, 수협, 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은 신용등급을 기존 수준을 유지했으며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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