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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변화지만 무릎을 치게 하는 기막힌 아이디어상품들이 많다. 쓰기도 쉽고 재밌을 뿐 아니라 시간과 돈도 아낄 수 있어 인기다. 생활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작은 불편함을 덜어주는 아이디어상품 속으로 들어가 본다.▣ 힘쓰지 말고 ‘치약 깔끔이’로치약을 어디서부터 짜 쓰느냐가 싸움의 주제가 되는 때도 있다. 보통은 뒤에서부터 짜기 시작한다. 남김없이 쓰기위해서다. 치약을 거의 다 쓰면 손으로 짜선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버리게 된다. 하지만 그 치약을 잘라보면 안엔 몇 번이나 더 쓸 수 있는 치약이 남아있다. 기어이 잘라서 깨끗이 쓰고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당히 쓰다 안 나오면 버리는 이들도 있다. 코리마의 ‘치약깔끔이’는 그런 수고를 덜고 구석에 숨어있는 치약까지 끌어 모아 쓸 수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치약 끝부분에 치약깔끔이를 끼우고 반대편에 나사처럼 조일 수 있게 만들어 아래로 치약을 밀어내는 식이다. 값도 5000원 밑으로 싸다.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쉽고 빠른 ‘수면 구르프’여성들은 아침시간이 되면 전쟁이 따로 없다. 가족 식사준비에다 화장과 머리도 만져야 한다. 구르프를 말거나 고데기 등을 쓰다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미국의 악세서리 전문브랜드 구디에서 개발한 수면구르프는 이런 걱정을 없애준다. 보통의 구르프는 머리를 말고는 누울 수도 없다. 플라스틱으로 된 구르프가 머리를 찌르기 때문이다. 수면구르프는 스펀지로 돼있어 머리를 말고 자도 아프지 않다. 자다가 머리가 풀릴 염려도 없다. 양끝에 철사가 달려 있어 철사로 머리카락을 고정하면 된다. 이 제품은 엄마들이 어린아이들에게 쓰기 좋다. 아이들은 머리카락이 얇으므로 머리에 물을 조금 묻히고 수면구르프로 만 다음 20분쯤만 있어도 예쁜 파마머리가 된다.▣ 물 절약 ‘절수 샤워기’우리나라도 UN이 지정한 물 부족나라로 선정됐다. 하지만 ‘물 쓰듯 한다’는 말처럼 쓰던 버릇이 있어 물을 아끼는 습관들이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수도요금도 만만찮고 특히 온수는 값이 더 비싸다. 이럴 때 물을 아끼면서 수압을 높여주는 샤워기들을 쓰면 좋다. 절수샤워기가 등장한지는 꽤 됐지만 수압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젠 수압문제를 해결한 제품들이 나와 수영장이나 헬스장 같은 곳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요즘 나오는 절수샤워기는 물 나오는 구멍을 줄여 수압을 높여준다. 게다가 음이온이 나오는 기능까지 덧붙여진 제품도 있다. 최근 에너지절약박람회에서 한국수도관리(www.kosdo.co.kr)가 내놓은 ‘Airjet절수샤워기’는 구멍을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진공관이 들어있어 수압을 높이는 방식이다. 최대 40%쯤 수도요금을 아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시판되지 않지만 한국수도관리를 통해 살 수 있다. ▣ 알아서 차단하는 ‘절전형 멀티탭’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쓰지 않는 전기코드는 빼두는 게 전기절약의 기본이다. 하지만 지키는 게 쉽지 않다. 전원이 달린 멀티 탭을 써서 전원을 끄는 것도 잘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멀티 탭이 가장 많이 쓰이는 건 PC기기다. 데스크 탑 컴퓨터를 쓰려면 프린트, 스피커, 모니터, 인터넷기기 등 꽂아야할 코드가 한 둘이 아니다. (주)두원에서 개발한 절전형 멀티 탭 ‘파워 토커’는 본체전원이 꺼지면 다른 PC기기 전원을 알아서 막아준다. PC는 물론 홈시어터 등에도 쓸 수 있다. 이 제품을 쓰면 월 3000원쯤 전기요금이 덜 나온다. 값은 1만원대.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다.▣ 쓰레기를 반으로 ‘압축쓰레기통’압축쓰레기통’은 여러 종류가 있다. 흔히 쓰이는 건 뚜껑을 이용, 압축하는 방식이다. 뚜껑을 밟아 누른 다음 쓰레기통 안에 있는 홈에 끼워 압축할 수 있다. 또 치약깔끔이와 비슷한 원리로 쓰레기통에 달린 손잡이를 돌리면 압축되는 것도 있다. 압축쓰레기통을 쓰면 기존 쓰레기통의 3배쯤의 양을 담을 수 있다. 쓰레기양이 줄면서  종량제봉투 값도 줄일 수 있다. 또 억지로 쓰레기를 많이 넣으려다보면 봉투가 터지기 일쑤다. 하지만 이 쓰레기통은 바깥에서 플라스틱 통이 받쳐줌으로 눌러도 터지지 않는다. 압축과 함께 밖으로 나오는 냄새까지 막아주는 제품도 나왔다. 이 쓰레기통은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 기저귀쓰레기통으로 엄마들에게 인기다. 값은 1만~2만원대. 온라인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사는 여대생 A씨는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가족들과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곧 개강을 해 등교하려는데 학교에서 일주일 뒤에 나오라고 했다. 신종플루로 숨지는 사람이 늘면서 우리나라에도 신종플루 공포감이 퍼져가고 있다. 휴교가 이어지고 길거리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다중집합장소 손세정제 등 비치이에 따라 다중집합장소인 은행, 백화점, 지하철 등도 비상이다.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에선 매시간 소독을 하고 고객의 접점인 손잡이, 필경대 등의 소독청소와 손 소독 세정제를 객장에 둬 ‘대 고객 신종플루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화장실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는 한편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고객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에 식품팀 직원이 화장실 사용시 손 소독기에 손을 넣지 않으면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도록 설계된 이른바 '진실의 손' 자동위생시스템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주도시철도공사은 처음 한차례 소독으로 11일간 세균이 검출되지 않는 고성능 항균코팅제를 모든 전동차 손잡이에 처리했다.신종플루는 손만 깨끗이 잘 씻어도 감염위험의 70%정도 막을 수 있다. ‘손을 씻어서 얼마나 예방이 되겠느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짬만 나면 손을 씻는 게 백신보다 더 효과적이다. 보건당국은 하루에 8번 30초씩 손씻으라는 의미의 ‘1830’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처럼 신종플루의 최고 예방법이 손 씻기란 게 알려지면서 손 소독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기획 상품으로 팔기도 한다. 선을 보이자마자 팔려나가 품절되기도 한다. 이럴 때 더 믿음이 가도록 내 손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DIY 소독제 만들어봐도 좋아이른바 DIY(스스로 만드는 제품)손 소독제는 젤 타입과 스프레이타입 두 가지로 만들 수 있다. 그 중 조금 더 쓰기 편한 스프레이타입으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살균효과는 알코올성분이 70~80%일 때 가장 뛰어나다. 하지만 알코올성분으로 손을 소독할 경우 보습을 함께 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많이 상할 수 있다. 따라서 알코올보다 항균성이 뛰어난 천연항균제인 프로폴리스를 넣는다. 그리고 보습제 역할을 하도록 알로에겔, 글리세린, 실크아미노산 등을 넣는다. 또 항균력이 뛰어난 에센스 오일도 넣으면 좋다. 항균성이 있는 로즈마리 추출물로 항산화 효과를 내준다.손에 뿌리면 알코올은 날아가고 향긋한 허브향만 남는다. 알로에겔 덕분에 퍽퍽하지 않고 끈적임도 없다.재료는 무수에탄올(99%) 80g / 알로에겔 20g / 네놀리워터 20g / 올리브리퀴드 2g / 글리세린 3g / 실크아미노산 2g / 프로폴리스 3g / 로즈마리추출물 3g / 에센스오일 (라벤더, 유칼립투스, 티트리, 주니퍼베리, 스윗오렌지) 각 7방울씩이다.재료는 천연화장품 재료를 파는 곳에서 살 수 있다. 서울 을지로 방산시장에 가면 여러 재료들을 비교하며 살 수 있다. 인터넷으론 고5109(http://www.go5109.com), 버블뱅크(http://www.bubblebank.net) 등이 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만들 도구를 모두 에탄올로 소독하고 재료를 정확히 고루 섞어주면 된다. 알코올이 들어갔기 때문에 손 소독용 외엔 쓰지 않아야 한다. 약한 아기피부에도 쓰면 안 된다. [자료제공=섬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71071j]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큰 맘 먹고 산 명품가방 손잡이가 떨어졌다면? 오래 쓴 지갑에 손때가 묻어 갖고 다니기 볼썽사납다면? 버릴 수도 없고 아무데서나 수선을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몇 년 전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공항면세점에서 샀던 명품핸드백이 낡고 때가 타서 서울시내 한 백화점 명품관 매장에 애프터서비스(AS)를 맡기러 간 주부 오모(42)씨는 그냥 돌아와야 했다. 면세점에서 산 제품은 AS가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면세점에서 샀으므로 본사에선 AS가 안 된다니…. ‘AS를 포기하라’는 소리와 같다. 태어나 처음 가져보는 명품가방을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던 오씨는 인터넷검색을 통해 명품수선만을 전문으로 한다는 업소를 찾아 온라인으로 맡긴 뒤 그곳 요구대로 가방을 택배로 보냈다. 수선은 5일쯤 걸리고 비용은 12만원으로 꽤 비쌌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고쳐서 오래 쓰는 편이 차라리 본전을 찾는다는 느낌이 들었다.오 씨처럼 오래 쓴 명품을 전문집을 통해 손질해서 쓰는 건 일반적인 일이다. 쓰던 명품을 산 매장에서 고쳐 쓰지 않고 수선 집을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명품매장을 이용할 경우 해외본사에 보내 AS 받을 경우 배송료부담이 있고 기간도 한 달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걸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와있는 명품브랜드 중 국내에 AS센터를 두고 있는 브랜드는 프라다, 루이뷔통, 카르티에, 크리스찬 디올 등 몇몇에 머문다. 대부분의 명품브랜드는 국내에서 AS를 않는다. 게다가 극소수 명품AS센터도 간단한 수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국내 명품수선점과 계약을 맺고 대신 고쳐주고 있다. 명동·청담동 수선 전문점 ‘성업’ 이처럼 명품AS가 번거롭고 쉽잖아 매장을 대신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끄는 곳이 바로 명품 수선전문점이다. 동네서도 어렵잖게 찾을 수 있지만 값비싼 명품 수선은 아무데나 맡길 수는 없는 법. 서울엔 명동, 청담동, 압구정동, 이화여대 앞 등에 100여 명품 수선업체가 성업 중이다. 명품이 부유층이나 연예인들의 전유물인 시대는 지났다. 언제부터인지 가방, 옷, 구두, 지갑 하나쯤은 누구나 갖고 있을 만큼 명품은 소비자층에 일반화돼 있다. 그만큼 AS를 필요로 하는 사람 또한 많아졌다. 제품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그런 만큼 각별하고 고가이므로 애지중지하며 대물림까지 해 쓰고 싶은 게 명품이다. 명품가치를 그대로 살려 제대로 손질해 쓰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 알음알음 유명해진 수선업체를 찾는 일은 이제 인터넷검색만으로도 할 수 있다.게다가 대부분의 유명수선업체들이 고객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제품을 보내고 받는 등 토털수선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수선비 일반제품의 3~5배국내에 와있는 명품브랜드 수선을 거의 도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명동사(www.myungdongsa.co.kr)의 경우 서울 명동과 강남, 부산에까지 점포를 두고 있고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할 정도로 유명하다. ‘국내 명품매장에 맡긴 수선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이뤄진다’는 소문이 날 정도니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수선점이다. 온라인 명품구두, 가방수선 전문몰인 기분 좋은 발자국(www.reshoe.com)은 기업형 수선 공장을 갖고 있어 하루 1000여건 이상의 명품수선을 해주고 있다. 1986년 설립 뒤 세 차례 수선공장을 넓히고 목동점, 영등포점 등에도 체인점을 두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명품사(www.myungpumsa.co.kr)는 명품가방과 구두, 신발,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고친다. 명품수선은 물론 명품정보, AS현황, 진품과 가짜제품 구별 등 명품과 관련된 고객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 중이다. 실과 바늘(www.silnbanul.net)은 서울 명동에서 수선점을 운영하다 1993년 신촌으로 옮겨 수입명품과 국내브랜드의 옷만을 손질해온 전문리폼업소다. 20여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명품브랜드 수선업체로 지정됐고 전국에 직영점도 두고 있다.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수선비 견적을 바로 받을 수 있어 편하다. 1974년 의상디자인전문업체로 출발, 기업형으로 자리매김한 리폼하우스(www.re-formhouse.co.kr)는 1992년 옷리폼사업을 시작한 뒤 리폼문화연구재단을 갖고 있는 옷리폼전문업체다. 명품 옷 리폼은 물론 모든 의류를 새롭고 감각적인 컨셉으로 바꿔주는 ‘맞춤형서비스’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94년 문을 연 안토니오(www.antonio.co.kr)는 젊은 시절부터 서울 명동에서 양장점을 운영해온 50년 경력의 베테랑주인이 하는 옷수선전문점이다. 연예인들이 단골로 찾는다고 해서 더 유명해졌다. 이곳은 유명브랜드 속옷부터 유니폼, 정장, 예복까지 수선이 안 되는 게 없다. 유행이 지나 못 입는 옷도 이곳에 맡기면 멋진 새 옷으로 거듭 태어난다. 이들 전문점의 수선비는 일반 업소보다 3~5배쯤 비싸다. 수선부위별 난이도에 따라 차이나지만 옷의 경우 10만~30만원선이다. 가방은 염색, 금장도색, 손잡이 교체 등의 비용이 각 8만~10만 원대다. 수선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3~7일. 숙련된 전문가 있는지 확인은 ‘필수’ 인터넷에서 명품리폼카페를 운영 중인 P씨(29)는 “고가의 명품은 몇 번이고 잘만 고쳐 쓰면 몇십 년까지도 쓸 수 있다”면서 명품수선업체를 잘 고르는게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포털사이트에 광고(배너)를 하면서 온라인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곳을 무조건 믿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런 곳일수록 웹 관리비와 광고비를 손님이 내는 돈에서 충당해야 하므로 실력보다 값에 거품이 많을 확률이 높다는 견해다. 따라서 ‘우리가 최고로 잘 한다’는 홍보용 미끼에 값비싼 명품을 덜컥 맡기기 전에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선점이 얼마나 오래 손님으로부터 믿음을 쌓아왔는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지를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수선후기 등을 통해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권한다. 또 수선비가 너무 비싸지 않은지, 작업기간을 미리 알 수 있는지, 약속을 잘 지키는 곳인지 등을 잘 살펴보는 게 수선비도 아끼고 손질 뒤 후회하지 않게 된다. 서울시내 주요 명품 수선점 홈페이지 주소신대륙 www.sdr8306.com 머찌다꼬 cafe.daum.net/merzidago 삼성사 www.esusun.co.kr옷고치미 수선실 cafe.daum.net/inramodo핸디맨 www.gugushandyman.co.kr제일명품수선 www.jeilsusun.com서현사 www.seohyeonsa.co.kr명진사 www.myungjinsa.co.kr 구두처리119 www.yescall.com/shoe 황영숙 명품사 www.hysluxury.com명품케어 www.luxurycare.co.kr로데오수선 www.rodeoss.com 미조사 www.mijofashion.co.kr강남사 www.kangnamsa.com미작 www.mijak.co.kr고이비토 명품수선 www.repair.koibito.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요즘처럼 고도로 성숙한 소비시장에서는 사람들의 상품선택도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소비 활동은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 전개되는 일종의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게임이 최근 들어 급속히 복잡, 고도화되고 있다.기업은 제품개발과 판매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반면 젊은층과 주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비자들은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경제적인 풍요와 다채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방법에 대해서도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의 동향을 살펴보면 감성 구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기업으로서는 ‘감성’을 마케팅 전략의 무기로 내세울 수밖에 없다. 물론 ‘감성’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감성의 반대인 ‘이성’도 참작해야 균형을 맞추면서 현대의 소비행태에 근접할 수 있다. 상품 판매와 소비자 만족은 달라기업은 스스로 먼저 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고객감동(CD: customer delight)까지 창출해야만 판매촉진을 이룩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런데도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나 피해자가 있다고 통계는 말해준다. 미국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하여 불만을 가진 고객 가운데, 실제로 그 사정을 말하는 사람은 4%뿐이고 나머지 96%는 말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지적은 기업들이 상품이나 서비스가 팔리는 것을 보고 고객이 만족했다고 판단하는 오판에 대한 경종이 되리라 본다. ‘고객만족은 기업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만족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CS의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는 마음가짐이다. 세계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진정한 CS란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서비스업에서는 ‘서비스 제공자 자신이 기업의 상품이다.’라는 철학이 내재되어 있어야 한다. 서비스맨 자신이 ‘기업 상품’필자가 일본으로 출장을 갔을 때 일이다. 백화점에서 일상용품의 쇼핑을 끝내고 두 개의 종이 백에 나눠 담은 뒤,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유명서점에 들려서 다시 10권 정도의 책을 구입했다. 그러다 보니 포장백이 세 보따리나 되었고 꽤 무거웠다. 게다가 일상용품 두 보따리의 부피는 꽤 컸었다. 이렇게 커다란 세 개의 보따리를 들고 다니려니 불편함과 무거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서점의 계산대 점원에게 두 개의 보따리를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큰 쇼핑백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이 점원은 성의를 다하여 한참 찾아봤지만 큰 쇼핑백을 구하지 못했다. 그러자 점원은 큰 절을 하며 “손님, 대단히 죄송합니다.”하며 어쩔 줄을 모르는 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지만 점원의 태도 덕분에 만족한 마음을 얻었다. 그리고 인사를 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점원이 나를 다시 불렀다. “손님, 그러면 재포장해 드릴까요?”라고 묻는 것이 아닌가? 나는 고마우면서도 놀라운 마음으로 내 짐들을 맡겼다. 그 점원은 두 개의 포장 백에 들어 있던 내용물을 모두 꺼내서 새 포장지에 차곡차곡 정리한 뒤, 한 개의 짐으로 만들어 손잡이까지 마련해주면서 “손님, 이것으로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였다. 이 순간 나는 가슴 뭉클한 어떤 것을 느꼈다. 이것이 바로 고객감동인 것이다. 큰 포장 백이 있는지 성의껏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고객만족을 느낄 수 있었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재포장의 서비스를 받게 되니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버린 것이다. 기업이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잘 알고 실천한다면 불황기에도 성장할 것이다. 임종염은 LG그룹 1기 신입사원 출신으로 럭키화학공업사에 입사한 이후 50년동안 LG그룹에 몸담았다. 금성통신(주) 사장과 MAST Consulting 대표를 역임했다. 경남 통영 출신. 서울대 卒. 저서 :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행동 원리 MAXIM 33(컬처플러스 근간)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주부라면 주방의 골칫거리인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한번쯤 ‘음식물처리기’ 구매를 고려해봤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은 국물이 많고 요리의 가짓수가 많아 좀처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부피를 줄여주는 이색가전으로 주부들이 간편하게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다양한 방식과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주부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는 크게 온풍 건조, 분쇄 건조, 미생물 소멸 방식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온풍건조방식은 국내 가정용제품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온풍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완전히 없애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고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로 ‘비움’과 ‘루펜리’가 대표적이다.반면 분쇄방식은 건조식보다 건조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긴 편이다. 하지만 완전히 건조되면 양이 1/5로 줄어 장기보관이 가능하므로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루펜리-탈취·향균기능 강화루펜리는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착안해 음식물 처리기를 만들었다. 때문에 주부들의 고충을 덜어 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루펜리 수프림은 선명한 컬러와 정사각형의 디자인으로 언뜻 보기엔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연상케 해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역할도 해낸다. 탈취시스템을 자체처리하는 프리스탠딩형으로 세균과 곰팡이가 항균처리돼 악취를 빨아들이는 호수를 따로 이을 필요가 없다. 음식물쓰레기 수분이 건조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자동수분센서 기능이 있다. 소음은 냉장고보다 작은 수준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비움-독립형 필터방식 채용린나이 비움(모델명: RV-15MD)은 독립형 필터방식을 채택,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 음식물 종류와 상관없이 넣을 수 있고 소음은 업계 최저수준인 31dB으로 낮췄다. 주방전자제품 전문 기업으로 그 동안 쌓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뜻한 색상, 깔끔한 겉모습으로 고급스럽게 한 단계 높인 디자인기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인테리어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컬러로 편하게 바꿀 수 있는 ‘컬러 페이스’를 채택했다. 앞쪽엔 원형손잡이로 포인트를 줘 깔끔함을 강조했다. 음식물처리기는 남은 음식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직동된다. 건조 뒤엔 부피가 크게 줄어 쓰레기처리 또한 매우 편하다. 게다가 물기가 뚝뚝 떨어지고 온 집안에 냄새를 풍기던 골치 아픈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준 것도 큰 매력이다. 이렇게 편한 제품임에도 아직까지 주부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음식물처리기다. 쓰레기를 버리는 값치고는 고가에다 전기효율이 좋다고 해도 음식물이 건조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전기요금이 염려되는 까닭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있으면 좋을 것’이란 것이다!비움, 악취 제거·디자인 우수여성포털 미즈(miz.co.kr) 회원을 대상으로 한 루펜리와 비움의 음식물처리기 맞수브랜드 결과에서 비움이 91%의 지지를 받으며 주방전자제품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지켰다. 미즈회원 아이디 supia402는 “인지도 있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라 A/S가 좋을 것 같아요”란 의견을 남겨주었다. 아이디 yujinakuma는 “지금 비움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악취는 물론 디자인도 깔끔하고 맘에 들어요”라며 비움을 지지했다. 루펜리에 대한 지지의견으로 아이디 shalom12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성능이 우수해 마음에 들고 소모품 추가비용이 없다는 게 매력적’ 이라고 말했다.    <음식물처리기 구입 체크 포인트 4>1. 고장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지 알아보자매 식사때마다 써야하는 음식물처리기는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과 사용편의성이 높아야 한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선 너무 뜨겁지 않은 온풍을 사용, 안전사고 걱정이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아이들 간식 등 음식물쓰레기가 자주 나오는 집이라면 음식물처리기 작동 중에도 언제든지 음식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 편하다. 2. 사용량과 기능이 우리 집에 잘 맞는지 알아보자음식물처리기의 가장 큰 장점은 매일 쓰레기를 비우러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 사기 전에 처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확인해 보고 용량별 배출 횟수를 따져보는 게 좋다. 또 투입구가 넓어 음식물을 쉽게 넣을 수 있는지, 음식물쓰레기를 담는 트레이가 분리형이어서 처리된 음식물을 편하게 버릴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 3. 처리방식이 우리 집과 잘 맞는지 알아보자평소 뼈가 있는 고기나 조개 등의 껍질이 있는 어패류를 많이 먹는 가정이면 뼈와 껍질을 함께 넣어도 문제가 없는 건조식이 좋다. 집안에 따로 화분에 꽃을 키우거나 화단이 있는 가정이라면 퇴비로도 사용가능한 소멸식도 괜찮다. 4. A/S는 잘 되는지 알아보자음식물처리기를 포함한 모든 생활가전제품을 살 때 고려해야할 점은 빠르고 정확한 A/S를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제품결함에 대해 확실하게 관리해주고, 매매보호서비스를 잘 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최근 가전회사들이 앞선 기술과 디자인, 친환경을 접목시킨 프리미엄냉장고를 앞세워 치열한 시장싸움을 벌이고 있다. 고객사냥을 위한 열기가 한 여름 더위 못지않다. 가전사들이 앞세우는 주력무기는 첨단기술과 환경이다. 삼성 ‘지펠’은 냉장고가 사막처럼 건조해 음식물의 수분을 빼앗아가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수분케어기술과 야채나 과일등에 남아있는 농약성분을 분해하는 친환경냉장고를 앞세워 냉장고시장의 선두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엘지 ‘디오스’도 맞수를 두고 있다. 맛·향·영양 등을 지켜주는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내츄럴 세이브시스템(Natural Save System)을 적용한 제품으로 냉장고시장의 정상을 놓고 승부를 벌이고 있다.냉장고시장 흐름은 감각적인 디자인에 친환경기술을 더해 고객사냥에 바쁘다. 지펠은 수분케어시스템을 적용했다. 반면 디오스는 내츄럴세이브시스템을 적용, 냉장고 자연의 맛 그대로를 살릴 수 있게 했다. 지펠-잔류 농약 최대 72%까지 줄여삼성 ‘지펠’은 독립냉각방식에 습도를 보충해주는 수분케어기술을 개발해 보관하는 식품이 마르거나 건조현상을 말끔히 해결한 게 특징이다. 기존 냉장고는 냉장실의 평균습도가 사막보다 낮아 보관된 식품의 수분을 빼앗는 문제가 있었다. 지펠의 수분케어기술은 냉장실 습도를 평균 74%, 야채실 85~95% 습도를 유지시켜 음식과 야채의 신선도를 지켜준다. 또 생육어류, 김치, 식혜, 참맛해동, 급속냉장, 냉장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5단계 참맛실’기능을 넣어 음식을 최적의 조건으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UV LED파장을 이용, 잔류농약성분을 없애주는 기술도 적용됐다. 야채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을 최대 72%까지 줄여 농약에 대한 소비자들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디오스는 내츄럴세이브시스템의 새 냉각방식인 ‘세이브 쿨링(Save Cooling)’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속 공기, 온도, 수분 등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온도편차를 1.5도 안으로 줄이고 85% 이상 고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디오스-진공상태로 음식산화 방지도 특히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야채실엔 음식산화를 막기 위해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 핵심부품인 3세대 ‘리니어(linear)’컴프레서를 적용, 소비전력도 세계 최저수준으로 낮췄다. 24시간 작동되는 냉장고 기능상 전력소비가 많아 낮은 소비전력으로 소비자들의 전기료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이 눈여겨보는 수납공간은 비슷한 듯 하지만 차별된 특징을 갖고 있다. 지펠은 독립냉각방식으로 식재료냄새가 섞이지 않게 한 게 특이하다. 또 이중접이식 선반으로 내부공간을 넉넉히 쓸 수 있도록 했다. 참맛실, 태양광야채실 등을 둔 게 장점이다. 반면 디오스는 접이식선반으로 사용공간을 넉넉히 한 것은 물론 섭씨 -35도 특냉실과 신선맞춤실, 유기농밀폐실, 웰빙잡곡실 등을 따로 둬 식재료특성에 맞게 보관하도록 한 게 독특하다. 지펠-손잡이 튀어나오지 않게 디자인기술 못잖게 디자인경쟁도 팽팽하다. 지펠은 기존에 툭 튀어 나왔던 냉장고손잡이를 빌드인 시켜 매끄러운 디자인을 살렸다. 또 프랑스어로 ‘숲’이란 뜻의 ‘포레’패턴으로 자연주의 감성을 살렸다. 보석종류인 ‘지르코늄’을 사용, 여성적 감수성과 섬세함을 더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냉장고 문을 여는 힘을 반으로 줄여 사용편리성도 높였다.디오스는 세계 처음 PDP 후면판 기술의 하나인 ‘에칭’기법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스테인레스 에칭’기술을 적용, 스테인레스 소재에 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새긴 뒤 강화유리로 특수 마감해 기존 냉장고와 달리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조형예술가 함연주, 버나드 오뜨, 주디스맥밀란, 스티븐 메이어스 등 유명작가와 사진작가가 디자인에 참여시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또 초슬림 단열부품을 사용, 냉장고 깊이를 주방 가구장 깊이와 같은 크기로 줄인 반면 냉장고용량엔 변화가 없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주방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디자인된 것이다.디오스-애칭기법으로 유명작품 새겨지펠은 인버터 컴프레셔를 사용, 일반모터를 사용한 제품보다 전기료를 월 3천 원 이상 절약할 수 있고, 기계식 손목시계 초침 소음 수준인 20.2dB까지 소음을 낮췄다.디오스는 3세대 멀티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을 적용, 깊이를 80mm쯤 줄이면서도 냉각성능, 소비전력, 소음수준의 저하 없이 용량을 유지한 게 장점이다. 한편 제빙기를 문에 붙여 홈바에서도 얼음을 얼릴 수 있게 했다.최근 브랜드가치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톡이 한 국내냉장고 브랜드평가에서 지펠과 디오스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화려한 디자인과 친환경기술력을 앞세운 삼성과 엘지의 선두경쟁이 흥미롭다.                  < 사용후기 지펠·디오스 ‘용호상박’ >문 흡착률은 지펠, 소음은 디오스 ‘우수’그렇다면 실제로 냉장고를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대구맘’이란 카페에 들어가 보면 아줌마들의 수다스런 제품평들이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여기서도 지펠과 디오스는 ‘용호상박’이다. 그런 가운데 선두업체 제품 답게 지펠 사용자들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디오스에 대한 새로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지펠은 문흡착률 면에서, 디오스는 소음면에서 뛰어나다는 직접적인 발언들도 있어 주목을 끌었다.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사용후기들을 간추려 본다.▶전 지펠 9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고장은 없어요. 소음도 잘 모르겠고…. 제 동생은 디오스 7년째 사용중인데 별 차이를 모르겠어요 ㅎㅎ 근데 디오스가 더 낫다고들 하대요? 그래서 저두 고장나면 이번엔 디오스로 구입하려구요. ^^(미인박명)▶7년째 지펠 쓰고 있는데 고장 안나고 좋은데요.^^                                   (사랑해~*)▶지펠 저도 쓰고 있는데 좋아요, 저희친정집은 디오슨데 엄마가 지펠이 더 좋안것 같다하대요                      (내사랑민규^^)▶디오스쓰는 언니가 지펠이 더 좋은것 같다 하네요.                                (잘살자~)▶지펠쓰다가 디오스 쓰는데 다른건 몰라도 디오스가 훨 조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디오스가 더 좋아요                  (쭐리아) ▶디오스는 문흡착이 좀 떨어지는거 같던데요. 한쪽문을 좀 세게 닫으면 다른쪽 문이 열려요~~ 지펠은 안 그런데. 저희친정에 7년된 디오스 문 울아가가 살짝만 땡겨도 열린다는. 근데 울냉장고 지펠은 못여네요.                                        (체리쥬빌레)출처: 다음카페 대구맘(cafe.daum.net/daeguma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단순 절도범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나던 20대가 3년 전 자신이 씹다버린 껌 등에서 추출된 DNA때문에 상습성폭행 사실이 들통 났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최근 주택가와 노래방 등지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김모(27)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 4월 20일 오후 7시께 울산시 남구의 한 노래방 뒷문으로 들어가 업주 A(50·여)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13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2004년 12월 중순부터 2006년 11월 말까지 울산시 남구 일대의 주택과 노래방, 학원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8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로부터 성폭행 당하고 돈을 빼앗긴 여성들 중엔 주부와 학원강사도 있었다.  경찰은 그 때 김씨가 A씨를 성폭행한 장소인 모 노래방에서 김씨가 씹다버린 껌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분석을 의뢰, 껌에 묻어있던 김씨의 구강세포에서 김씨의 DNA를 밝혀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 노래방의 손잡이에 묻은 김씨의 세포조직을 추출하고, 또 다른 성폭행장소인 모 헬스클럽에 벗어두고 간 김씨 안경의 테에서 DNA를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후 같은 수법의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지만 최근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김씨가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초까지 남구 달동 등지의 빈집 13곳을 털어 단순절도혐의로 지난 3월 5일 경찰에 구속된 뒤 경찰이 여죄추궁을 위해 김씨의 DNA를 채취한 게 김씨가 3년 전 저질렀던 상습성폭행 행각을 밝힌 결정적 단서가 됐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확인한 결과 지난 4월 3일 상습 성폭행 및 강도범인 김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튿날 울산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울산구치소에서 석방되던 김씨를 붙잡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