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4:5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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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트렌드‘1석 2조’ 채식환경보호에도 좋고 건강에도 그만!우리나라는 아직도 채식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다. 채식이 왜 좋은가. 채식주의자들의 이야기를 빌려보자면 채식은 지구 온난화도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에 좋다. 채식을 하면 못 먹는 음식이 너무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채식만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 올해부터 채식을 시작한 블로거를 따라 채식 맛집에 도전해보자.다양한 메뉴의 ‘러빙훗’채식에 관심이 있는 친구와 함께 비채식인도 즐길 만한 메뉴가 많이 있는 채식레스토랑을 향했다. 여름을 맞아 개시한 채식 팥빙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시 찾았다. 연세대학교 앞에 있는 러빙헛 신촌점이다. 러빙헛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채식레스토랑이다. 서울에는 개포, 신촌점, 아차산, 양재,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다.가게는 대학 앞이라 그런지 카페처럼 무선인터넷도 되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채식관련 책들도 많이 구비하고 있다. 모든 메뉴가 채식용이라,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한다. 소이라떼류는 가격도 싼 편이다. 음료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린샐러드(3,900원)와 볶음우동(3,900원)으로 선택했다. 그린샐러드에는 과일 소스를 뿌려져 있고 콩고기도 들어 있다. 볶음우동도 일반 볶음우동과 다르지 않은 맛이다. 그 외에도 콩까스(4,900원), 콩으로 만든 채식 육개장인 두개장(4,900원), 양념 통닭은 닮은 양념 달코미(3,500원), 매실탕수(3,900원), 샤브샤브(9,900원) 등이 있다. 기대했던 채식 팥빙수는 양도 많고 달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다. 과일이 많이 들어갔다. 채식 케익라는 메뉴도 한 조각에 3,000원씩 판매하고 있다. 빵이 다른 스폰지 케익처럼 부드럽진 않은데, 두유맛이 나고, 전혀 느끼하지 않다. 가게에서는 여러 가지 채식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채식 비타민, 커피, 쿠키, 채식빵과 잼, 채식라면 등 보기 힘든 것들이 진열돼 있다.부모님과 함께 ‘채근담’대치동의 유명한 자연한정식집을 소개한다. 그때그때마다 계절 재료들로 요리되기 때문에 제철 음식 먹기에 좋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친구나 손님 접대, 상견례 때 이용하면 좋은 곳이다. 채근담은 유기농 채소, 각종 산채, 약재를 이용해 전래 사찰 음식을 모티브로 다양하고 새로운 채식 정찬 코스와 자연의 건강한 섭생을 모티브로 하는 건강 자연 한정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푸짐하고 맛있다. 정성들인 음식이라 제값을 한다고 느껴진다. 근정식을 시켰다. 정식은 2인이상 시켜야 한다. 가격은 1인당 24,000원으로 국화 녹차 /채근담 특선 건강죽과 물김치 /우엉을 곁들인 잡채 /계절 소스를 곁들인 유기농 샐러드 /백김치와 계절 겉절이/사찰식 우엉 버섯 들깨탕 /계절 삼색전/버섯 떡산적/오방색 계절 채소 칠절판/ 두부 단호박찜 /삼색 탕평채와 숙채/약선 모듬 버섯 된장지개 /계절 재료를 가미한 오곡 솥밥과 누룽지/칠절 나물찬류와 특선 장아찌 /전통 음료, 병과, 과일 순으로 제공된다. 특히 고기 없는 잡채와 유기농 야채 샐러드 맛이 좋았다.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맛있는 게 나오는 코스요리다.두부가 고기 ‘콩나무 숲’ 강남역 주변에 있는 콩나무 숲이다. 두부전문집으로 채식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 한 것 같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다.먼저, 자리를 잡고 앉으면 자스민 차가 나오고 에피타이저로 두부샐러드가 작은 용기에 나온다. 첫번째 메뉴는 두부퐁듀(13,000원). 두부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다. 치즈와 과일, 빵들을 찍어먹는다. 두부해물왕뚝배기는 약간 매운 편이다. 두부보다는 채소와 버섯이 더 많다. 두부하트롤(9,000원)은 제일 추천할 만 하다. 콩페이퍼로 날치알, 야채, 두부를 감쌌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다. 두부 탕수육(9,000원)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식감은 고기를 씹는 것과 비슷하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버섯두부덮밥(7,000원)은 금방 없어질 정도로 맛있었다. *자료제공: 네이버 블로거 춤추는 베니(http://blog.naver. com/ajirim)‘일주일 한번 채식’ 시민운동 첫발 광주 희망급식연대 발족…시민서약·강연 등 추진키로“일주일에 한번 채식해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다지자.”‘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주 1회 채식실천 운동의 깃발을 높이 치켜 올렸다. 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이하 초록급식연대)는 최근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YMCA 무진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초록급식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확보하기 위한 산림훼손과 환경파괴가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며 “곡채식 위주의 식사법으로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생활습관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록급식연대는 앞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주1회 유기농 완전 채식’과 ‘채식 선택 급식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범시민적으로 ‘주1회 채식실천’을 위한 서약 캠페인, 가정에서 ‘한 끼 채식하기’ 운동 등을 벌인다. 또 △관공서와 기업·병원 등 단체급식에서도 주1회 채식 식단 채택 등이 되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태 영양학 교실’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밖에 채식의 장점과 영양을 알리기 위해 채식 영양학 강연, 채식 요리법 강좌, 길거리 채식 요리 축제, 채식·생태 영화제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2005년 8월 외국보험사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중국으로 여행을 가던 중 비행기 안에서 눈을 다쳤다.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현지병원 3곳을 들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항공사 도움으로 항공사측에서 지정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MRI촬영과 CT촬영, 약물투여 등 1주일동안 검사를 받았다. 다시 1개월 뒤 똑 같은 검사를 받고서야 실명진단을 받았다. 이에 항공사는 과실을 인정하고 변호사를 선임, 적당한 보상금을 줬다. 그러나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보험사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소송을 걸어왔다. 중앙지방법원은 증거불충분으로 법원지정병원에서 검사 받으라고 했다. 그래서 서울 한남동에 있는 법원지정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는 눈을 들여다보는 게 고작이었다. 진료결과는 ‘실명과 해당사항이 없다’였다. 진료결과는 증거로 받아들여졌고, 1심에서 패소했다. 그래서 2심 재판에 항소, 다시 안구감정을 요구했으나 2심에서도 패소해 대법원에 항소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법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정밀검사를 통해 나온 진료기록보다 법원지정 대학병원의 성의 없는 진료가 법원증거자료로 받아들여지는 게 억울하다. (이성희·경기도 구리시) ※이 글은 보험소비자연맹 홈페이지 게시판에 실린 내용입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울산=뉴시스】"아직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 꽃다운 나이의 한 청년이 5명의 새생명을 주고 떠났습니다."(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지역본부(본부장 강치영)는 지난 20일 뇌사판정을 받은 고(故) 윤창현씨(27.부산)의 장기기증으로 5명의 환우들에게 새생명을 전했다.고인과 가족들의 값진 실천으로 꺼져가는 생명의 이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5명의 환우가 새로운 삶을 얻게 됐다.윤씨는 지난해 4월 한쪽 눈이 감기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병원측으로부터 뇌에 종양이 생겨 신경을 누른 상태라는 판정을 받고 한쪽은 뇌동맥류 수술을 통해 제거하고, 한쪽은 제거가 힘들어 약물 치료를 권고받았다.그러나 수술 후 건강이 호전되자 약을 복용하지 않아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급기야 지난 15일 밤 갑자기 쓰러진 윤씨는 뇌사자 관리전문기관인 부산 백병원에서 20일 오후 뇌사판정위원회에 의해 최종 뇌사판정됐다.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아직 꽃피우지 못한 청년의 삶을 여기서 끝낼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그의 못 다한 인생을 이어주기로 결심했다.가족들이 이런 결심을 하게 된 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2005 년 11월 선암사 등반 중 혈압상승으로 갑자기 사망한 아버지 윤한남씨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지역본부를 통해 각막기증을 생전에 희망했으나, 당시 가족들의 부재로 기증이 이뤄지지 못한 아버지의 못 다한 뜻을 전하고자 한 것이다.20일 부산백병원에서 장기적출수술이 이뤄졌으며, 간은 대구 카톨릭병원에서, 신장은 고신대복음병원과 부산백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환우들에게 전해졌다.각막도 적출돼 곧 이식될 것으로 알려졌다.어머니 박금일씨(53)는 갑작스런 일에 슬픔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생전에 이루지 못한 아버지의 뜻이 아들을 통해 이뤄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강 치영 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는 귀감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움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문의=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지역본부 051-808-0131조현철기자 jhc@newsis.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7-08-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