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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권리찾기시만연대(www.kocon.org),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이 주관하고 '원간 소비라이프Q'가 후원한 '2009년 소비자가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 결과 5곳이 뽑혔다.부문별론 △은행 부문 국민은행 △증권 부문 우리투자증권 △생명보험 부문 삼성생명 △손해보험 부문 삼성화재 △카드 부문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은행 부문은행부문의 경우 국민은행은 설문에 답한 유효표 1652명 중 498명의 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30.3%)을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이302명(18.4%), 3위는 우리은행(12.5%) 4위는 농협중앙회(11.8%)다.나머지 은행별 비율은 10%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하나은행 9.5%, 기업은행 4.6%, SC제은은행 3.1%, 대구은행 1.9%, 외환은행1,9%, 부산은행 1.5%, 한국씨티은행 1.0%, 경남은행 0.9%, 광주은행 0.9%, 전북은행 0.7%, 수협중앙회 0.7%, 제주은행 0.2% 등 지방은행이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증권 부문우리투자증권이 전체 1659명의 유효투표자 중 273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16.5%)을 나타냈다. 이어 삼성증권(16.2%), 동양종합금융증권(11.5%)이 각각 2위, 3위를 했다.나머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9.2%, 신한금융투자 6.7%, 메리츠증권 5.5%, 대신증권 5.4%, 대우증권 5.1%, 한국투자증권 4.8%, 교보증권 3.2%, 키움증권 3.1%, KB투자증권 3.0%, 하나대투증권 2.2%, SK증권 2%, 동부즈우건 1.6%, 한화증권 1%, NH투자증권 1%, 신영증권 0.9%, HMC투자증권 0.4%. 하이투자증권 0.4%, 유진투자증권 0.3%로 집계됐다. 생명보험 부문삼성생명(30.9%)이 22개 사 중 가장 믿음직한 곳으로 뽑혔다. 삼성은 유효투표자 1737명 중 536명의 표를 얻었다. 이어 교보생명이15.4%로 2위, 신한생명이 7.2%로 3위, 푸르덴셜생명이 7%로 4위를 차지했다.대한생명 6.9%, ING생명 5.4%, 동부생명 3.9%, 메트라이프 생명 3.4%, 동양생명 3.2%, AIA생명 2.4%, 우리아비바생명 2%, 금호생명1.9%, 미래에셋생명 1.9%, 알리안츠생명 1.6%, PCA생명 1.6%, 라이나생명 1.2%, 흥국생명 1%, KB생명 1%, 녹십자생명 0.7%, 뉴욕생명0.6%, SH&C생명 0.6%, 하나HSBC생명 0.3%이었다. 손해보험 부문삼성화재(25%)가 가장 믿음직한 회사로 뽑혔다. 13개 손보사 중 으뜸 자리에 앉은 삼성화재는 유효표 1974명 중 493명이 선정, 1위가됐다. 삼성에 이어 LIG손해(22.8%), 현대해상(14.5%), 동부화재(13.5%)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8.4%) 등 나머지 손보사들은 다 같이 5%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교보AXA손해 4.4%, 롯데손해 3.0%, 한화손해 2.2%, 그린손해 1.9%, 흥국화재 1.8%, 더케이손해 1.3%, 제일화재 1.3%등으로 조사됐다. 카드 부문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를 신한카드(26.5%)였다. 이 회사는 유효표 1489명 중 395명의 지지를 얻어 최고였다.다음은 비씨카드(20.5%), 현대카드(19.5%), 국민카드(16.7%) 순이다.나머지 카드사는 10% 미만으로 순위가 쳐졌다.삼성카드 9.7%, 롯데카드 5%, 외환카드 2%로 다소 부진했다.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설문은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25일간 인터넷 투표로 이뤄졌으며 설문조사대상이 된 금융사는 5개 부문이다.은행, 증권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회사, 카드회사로 나눠 부문별로 회사를 고르도록 했다. 은행의 경우 총 16곳으로 서울지역 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농협, 수협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금융업무기능이 있는 우체국과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 신협 등은제외댔다.증권사는 자산이 1조원 이상인 곳만 설문대상에 넣었다.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 21곳이다. 자산규모가 1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27개 증권사는 제외됐다.보험사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나눠 조사했다. 생명보험사는 국내 영업 중인 교보생명, 금호생명, 녹십자생명 등 22곳이다.손해보험사는 13곳으로 교보AXA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이다. 다만 전국의 지점과 자동차보험 전업회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카드회사는 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7곳이다. 은행에서 운영하는 카드사와 카드전업사가 모두 들어간 것이다.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도록 했다. 부문별로 마음에 드는 회사 1곳에 직접 표를 주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문별로 표가가장 많이 몰린 금융사 5개 사를 뽑았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의 공정을 꾀하기 위해 선정 대상이 된 금융회사의 IP로 집단참여 하는 사람은 철저히 막았다.'2009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엔 2673명이 참여했다. 성별구성은 남자 1627명(60.9%), 여자 1046(39.1%)로남자가 훨씬 많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6 00:00

 ‘2015년 시장규모 100조 원대’ 불꽃 전쟁인력 확충·마케팅 강화 등 고객 유치 혈안  퇴직연금시장엔 은행, 증권사, 보험사(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가 3파전을 벌이며 한 치의 양보를 허용 않고 있다. 생명보험회사들이 거의 쥐고 있었던 시장이 열리면서 은행, 증권사, 손해보험사들이 가세한 것이다. 이에 따른 시장싸움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은행, 가장 발 빠르게 움직여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은행 쪽이다. 올 하반기 은행권의 격전지는 퇴직연금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마다 퇴직연금전담팀 구성, 독자시스템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을 짜고 있다. 시중 은행장들은 영업회의 때마다 퇴직연금 유치목표달성을 채근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일선영업점에 퇴직연금전담직원을 배치, 컨설팅에서 자산운용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강정원 행장이 하반기 영업 전략으로 퇴직연금을 꼽았을 만큼 퇴직연금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강 행장은 지난 1일 월례조회 때 “하반기 퇴직연금시장을 선점코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8월 중순 퇴직금을 연금처럼 매달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정기예금(연금형)’ 판매에 들어갔다. 최근 3명의 부행장과 7명의 부장으로 이뤄진 ‘퇴직연금 공동추진위원단’과 5개 부서가 참여한 ‘퇴직연금지원협의회’를 만들었다. 중소기업 퇴직연금설명회를 맡는 전문가를 뽑고 모든 영업점에 컨설턴트를 뒀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5000개의 기업을 가입시킬 예정이다.   우리은행 역시 올 하반기부터 대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 핵심평가지표(KPI)에 퇴직연금부문을 신설,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KPI의 별도항목으로 지정되면 본점에서 영업점에 퇴직연금 가입목표치를 주고 이루지 못한 사람은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준다. 또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퇴직연금전문마케터로 배치,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에 노사합의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외환은행도 지난 5월 ‘퇴직연금컨설팅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하나대투증권과 퇴직연금시스템 독자개발을 추진, 사업자선정을 진행 중이다. 하나는 금융지주차원에서 금융결제원 퇴직연금 공동기록관리시스템을 이용해왔다.   한 은행관계자는 “퇴직연금영업에 힘을 쏟는 건 금융위기 후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라면서 “퇴직연금은 한번 끌어들이면 돈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증권사, 가입자 유치 탄력  증권사들도 올해 초 퇴직연금시장 진출을 선언, 가입자 유치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핵심 인재들을 뽑아 퇴직연금영업부문에 많이 배치했다. 지난 7월 15일 24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회계담당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제7회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컨퍼런스’를  열었다. ‘국제회계기준 및 퇴직급여회계시스템을 주제로 한 행사는 최근 정부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을 2011년부터 의무화하도록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IFRS도입으로 인한 제반영향과 대응에 대해 공기업 실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 퇴직연금사업부는 지난 7월 8일 ‘글로벌위기 이후 인사전략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기업 인사담당임원 및 팀장 10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선 경기상황진단과 선진기업의 위기극복 인사전략사례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 이어 15일, 22일에도 세미나가 열렸다.  현대증권은 지난 7월 21일 퇴직연금 도입을 검토 중인 법인과 기관 퇴직급여담당자를 대상으로 제1회 퇴직연금스쿨을 열었다. 이날 퇴직연금제도와 효과적인 연금운용방안 설계를 위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퇴직연금제도 이해 △퇴직연금제도 설계방안 △자산운용 기본원칙 및 투자전략 △퇴직연금 세무와 회계 등이 다뤄졌다. 퇴직연금스쿨은 2011년부터 퇴직연금으로 돌려야하는 기업과 기관 연금담당자들에게 퇴직연금제도 및 실무처리정보를 주는 자리였다. 현대는 대상기업들과의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두 달마다 스쿨을 열 예정이다.보험사, 잡은 시장 지키기 안간힘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시장싸움에 예외가 아니다. 전담조직을 둔 것은 기본이다. 퇴직급여 회계컨설팅이 가능한 전산시스템을 개발, 대기업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은행과 증권사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고 시장 지키는 데 안간힘이다.  금융권 퇴직연금 실적 1위인 삼성생명은 해외에서 10년 이상 컨설팅 및 연금계리업무를 한 10여 명의 전문컨설팅팀이 해당 기업의 규모, 업종, 임금 등을 고려해 퇴직연금컨설팅을 해주며 시장 지키기에 총력전이다. 또 퇴직보험에 들어 자금 부담이 적은 기업들을 퇴직연금으로 돌리도록 하기 위해 해당 업체를 찾는 등 다양한 판촉도 하고 있다.  대한·교보생명도 퇴직연금제도설계, 연금계리(국제회계기준서비스 포함) 컨설팅 등으로 퇴직연금상품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13곳의 생보사, 9곳의 손보사들은 저마다 개발한 퇴직연금업무 노하우와 상품, 조직,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지난 7월 14일 연수원 세미나실에서 ‘퇴직연금 글로벌전문가 양성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교육은 12월 15일까지 5개월간 이뤄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퇴직연금가입 132만 명…근로자의 17.3%적립액 8조 2500억 원, 은행․생보․증권․손보사 순    금융사들이 퇴직연금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미래 먹을거리로 덩어리가 크고 떨어지는 게 많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퇴직연금시장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올 2분기까지의 퇴직연금가입자는 130만 명, 적립금은 8조 원을 넘어섰다.은행이 적립금 반 이상 차지  최근 노동부가 밝힌 ‘퇴직연금 도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퇴직연금가입자는 132만 425명으로 1분기보다 11만 4000명이 불었다. 지난해 4분기에 앞 분기(2008년 3분기)보다 29만 9000명이 늘어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엔 8만 7000명 증가에 그친 바 있다. 이로써 퇴직연금에 든 사람은 5인 이상 전체 상용근로자의 17.3%에 이른다.   적립금액은 8조 2587억 원. 1분기보다 1조 251억 원이 늘었다. 은행(4조 2000억 원)·생명보험사(2조 5000억 원)·증권사(1조 원)·손해보험사(5000억 원) 순으로 많다.   은행이 전체적립금의 반이 넘는다. 금융사론 삼성생명이 1조 5795억 원으로 으뜸이다. 국민은행(8166억 원), 우리은행(7913억 원), 신한은행(7701억 원)이 뒤를 이었다.  퇴직연금을 도입한 곳은 5인 이상 사업장의 11.2%인 5만 8000곳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도입비중은 규모가 클수록 높다. 근로자 수로 따져 ▲10인 미만 기업은 3만 956곳이 퇴직연금에 들어 2.55% ▲10~20인은 1만 6736곳이 들어 10.4% ▲30~99인은 7839곳으로 17% ▲100~299인 사업장은 1944곳으로 23.61%다. 500인 이상의 큰 기업은 301곳이 퇴직연금에 들어 29.7%의 가입률을 보였다. 공공기관은 446곳 중 80곳이 들어 17.5%에 머문다.  금융전문가들은 내년에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의무화되면 2015년쯤엔 시장규모가 1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5년 뒤엔 지금의 10배 이상으로 커진다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3분기 들어서도 큰 기업을 중심으로 가입이 느는 추세다. 한국인삼공사가 지난 8월 12일 퇴직연금운용사로 10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은행 4곳, 증권사 4곳, 보험사 2곳 등을 퇴직연금사업자로 확정 지은 것이다. 올 들어 퇴직연금사업자를 정한 공기업은 인삼공사가 최초다. 퇴직연금적립액은 206억 원. 이중 사외예치금은 133억 원, 가입자는 507명.   신한카드도 8월 10일 퇴직연금사업자로 확정기여(DC)형 3곳, 확정급여(DB)형 9곳을 정했다. DC형 사업자론 같은 계열의 신한은행, 신한생명, 굿모닝신한증권이며 DB형은 이들 3곳과 산업은행, LIG손해보험, 대한생명, 메트라이프,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을 정했다. 퇴직연금적립액은 1100억 원. 이중 사외예치금은 770억 원, 가입자는 1500여 명.삼일, 퇴직금 중간정산 했던 곳 중 처음   삼일회계법인은 7월 21일 300억 원의 적립금을 운용할 퇴직연금사업자로 11곳을 정했다. 삼일회계는 지난해까지 퇴직금 중간정산을 해왔던 기업 중 처음으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어 은행, 증권사, 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거웠다.   그밖에 크고 작은 기업들이 퇴직연금을 운용할 은행, 증권사,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가입자와 적립액수가 자꾸 크게 늘고 있다. 가입자 132만 명///근로자의 17.3%적립액 8조 2500억 원, 은행, 생보, 증권, 손보사 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경제사정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일반인들 지갑은 굳게 닫혀있다. 느끼는 경제사정은 불황기나 마찬가지인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알뜰소비’가 소비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고물품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 알뜰 족들을 위해 중고품 사고팔기 요령을 알아본다. 주민자치센터에 폐기물처리 신고해야  가장 손쉽게 중고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곳은 각 지역 재활용상품매장이다. 그곳에선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 외에도 장롱, 옷장, 침대 등 가구들도 사고팔 수 있다. 눈으로 보고 살 수 있어 물건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팔수도 있다. 쓰지는 않지만 물건상태가 좋으면 중고매장에 팔면 여러 가지 이롭다.   TV, 냉장고, 장롱 등을 버릴 땐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에 폐기물처리신고를 한 뒤 수거비용을 내야한다. 때문에 재활용매장을 이용하면 이런 불편을 덜 수 있다. 물론 약간의 돈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유통단계를 한 단계 거치므로 직접 살 때보다 비싸다. 중고물건을 팔 때도 제값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고팔고 싶다면 생활정보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정보지는 중고품 및 부동산거래정보 등을 모아놓은 지역매체로 공짜로 배포되고 있다. 인터넷홈페이지도 운영 중이어서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정보지들 사이트는 가입만 하면 누구든지 중고품을 올려 팔 수 있다. 물건을 살 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생활정보지를 이용한 거래 땐 택배보다 사람을 만나 거래하는 게 좋다.  인터넷동호회나 중고카페,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중고품을 쉽게 사고파는 좋은 방법이다. 최근엔 인터넷카페나 동호회 등을 통해 중고품들을 거래하는 일이 잦다. 한 디지털카메라 동호회엔 하루 수십 건의 카메라를 판다는 게시 글이 올라올 정도다. 하지만 이들 사이트를 이용한 중고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려 조심해야 한다.‘옥션’ 등 중고장터 이용 땐 안전  중고품을 안전하게 사기위해선 판매자를 만나 눈으로 상품을 보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만날 수 없거나 인터넷으로 중고품을 살 땐 안전거래시스템이 마련된 쇼핑몰을 이용하는 게 좋다.   안전거래시스템이 돼있는 쇼핑몰을 이용하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보호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상품 값을 입금해도 물건을 받고 구매확인을 하기 전까진 판매자에게 돈이 전해지지 않는다. 물건이 맘에 들지 않거나 결함이 있을 땐 구매를 취소하면 반품하거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판매자입장에선 돈이 들어왔는지를 확인, 물건을 보낼 수 있어 안심이다. 소비자가 돈을 넣지 않았으면 입금확인 때까지 물건을 보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안전거래사이트를 위장한 사기 사이트도 등장, 주의가 요구된다.   I씨는 A홈페이지 중고장터게시판에 ‘J씨가 휴대폰을 판다’는 글을 올려놓은 것을 보고 J씨에게 전화를 걸어 옥션으로 거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J씨는 수수료가 비싸다며 포털사이트에서 ‘안전거래’로 검색, 제일 위에 나오는 B안전거래사이트를 통해 거래하자고 했다. I씨는 이에 응했고 B안전거래사이트 대표자 이름의 통장으로 돈을 보냈다. 그러나 J씨는 연락되지 않았다. B안전거래사이트는 J씨가 개설한 가짜사이트였다.  가짜안전거래사이트 피해를 막기 위해선 잘 알려진 곳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마저도 안심 되지 않을 땐 유명쇼핑몰을 이용하면 된다.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은 중고장터를 마련해두고 소비자들이 중고품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 역시 안전거래시스템을 들여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물건을 살 수 있다. 물건을 팔 때도 이곳을 이용하면 안전거래할 수 있다. 이곳을 이용, 물건을 팔 땐 얼마간의 수수료가 붙는다.정품·무상A/S기간 등 확인해야  중고품을 살 땐 안전거래사이트 이용과 더불어 물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무상수리(A/S)기간은 남아 있는지, 물건엔 이상은 없는지, 값은 적당한지 등을 살펴야한다. 특히 디지털카메라나 PMP와 같은 디지털기기 거래 땐 정품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정품이 아니면 상품구입시기가 1년이 채 되지 않았더라도 무상A/S를 받지 못한다.  정품등록이 돼있고 무상A/S기간이 남았을 땐 물건소유자 이름을 넘겨받아야 한다. 그래야 정품혜택을 받을 수 있다.<중고거래 사기 피하려 요령 3가지>① 인터넷 매매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개인 간에 물건을 사고팔기로 했을 땐 상대방을 만나 물품상태 등을 확인한 뒤 거래할 것.② 온라인상에서 개인끼리 직거래할 땐 옥션·인터파크·G마켓·앰플 등과 같이 에스크로서비스를 해주는 오픈마켓으로 하거나 우리은행,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에스크로이체서비스를 이용할 것.③ 포털사이트 검색순위를 무조건 믿지 말 것.※에스크로☞소비자가 낸 물품대금을 은행 등 공신력 있는 제3자가 맡고 있다가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판매자계좌로 입금하는 결제대금 예치제를 일컫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굳게 닫았다. 교통요금, 반찬값, 생활비 등을 줄이며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이다. 은행수수료, 공공기관 등의 각종 수수료도 절약대상에서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수수료를 아낀다는 게 쉽잖다. 바쁜 직장인의 경우 은행업무시간을 넘기기 일쑤고 행정기관 민원서류를 떼려 해도 수수료를 내야한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수료 절약법을 소개한다. 산업은행 수수료 없어은행수수료를 아끼는 기본원칙은 은행영업시간 내 돈을 찾는 것. 그러나 바쁜 소비자들에겐 매번 은행업무시간에 맞춰 돈을 찾는다는 게 쉽잖다. 어쩔 수 없이 업무시간을 넘겼을 땐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싼 은행을 알아두는 게 좋다.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 ‘은행업무 정보’를 통하면 국내 주요 은행들의 수수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국 17개 은행들의 송금, 인출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다.수수료가 없는 은행도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현금인출수수료가 없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이용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은행에 돈을 보낼 땐 600원이 붙는다. 하지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을 이용할 땐 수수료가 없다. 지점이 적은 게 단점이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공짜다. 이밖에 인터넷과 텔레뱅킹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인터넷이나 텔레뱅킹을 이용할 때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면제해준다.주민등록등본 무료 발급공공기관의 민원서류도 전자민원을 이용하면 무료거나 수수료를 적게 낸다. 전자민원서비스는 시작된 지 꽤 지났다. 하지만 이를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전자민원이용률은 24%에 머문다. 64%쯤은 행정기관을 찾아 민원서류를 발급 받았고 나머지는 팩시밀리나 무인발급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자민원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등본을 비롯, 18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1200여 종류의 민원업무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올 말까지 각 1500종과 50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이를 4000종과 2000종으로 늘린다.민원서류를 행정기관에 가서 발급받으면 300~1000원을 내야 하나 전자민원을 이용하면 공짜거나 방문 때보다 적게 내고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취업지원대상자증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은 수수료가 없다. 발급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프린터를 이용해 뽑으면 된다.전자민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전자민원G4C(http://www.egov.go.kr)’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가입을 않더라도 민원서류를 받을 수는 있으나 매번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거나 신청할 땐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받으면 된다. 민원신청 때 드는 수수료는 개인의 경우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선불카드, ARS결제 중에서 골라 결제하면 된다. ARS결제를 이용할 땐 전화기가입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결제할 수 있다. 법인은 신용카드, 계좌이체, 선불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민원신청 뒤 취소했을 땐 부가수수료를 뺀 수수료를 돌려준다. 다만 접수 전에 취소해야 한다. 시스템장애 등으로 민원처리가 이뤄지지 않았을 땐 낸 수수료를 모두 돌려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우리아비바생명은 4월 1일로 첫돌을 맞는다. 사흘 뒤엔 선환규 초대 대표이사(59)가 우리아비바생명의 최고사령탑을 맡은 지도 꼭 1년이 된다. 선 대표는 취임 한해를 보낸 소감을 묻자 “보람된 하루하루였다”고 담담히 말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우리금융지주가 LIG생명보험을 인수하고 세계 4대 보험사이자 영국 최대보험사인 아비바와 합작하며 탄생했다. 우리금융그룹의 1200여 네트워크와 300년 전통의 보험사의 대결합은 하나의 ‘금융빅뱅’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런 와중에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인 선 대표가 우리아비바생명의 대표이사를 맡은 것이다. 선 대표는 취임하면서 5년 안에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그러나 현실 여건은 험준한 산과 같았다. 미미한 시장점유율과 대표상품의 부재 등 걸림돌이 하나 둘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보험사의 힘과 규모를 나타내는 설계사들이 400명이나 불었고 점포도 7개 늘었다. 업계 순위 22위로 꼴찌였던 신계약고가 증가해 2월말 실적기준으로 13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아비바생명의 ‘GO FOR TOP 10’이란 모토가 실감나는 대목이다. 특히 올 초 보험소비자연맹이 평가한 ‘좋은 보험사 순위’에서도 9위로 올라 생보업계 10위권이 가시거리에 놓여있다는 반응이다. 생보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아비바생명의 지난 한해 발자취와 성장비결은 무엇일까. 다크호스의 기수 선환규 대표이사를 만났다. 우리아비바생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주위 반응은.우리아비바생명은 1년 된 나무지만 그 밑엔 21년 된 뿌리가 단단히 내려져 있다. 1988년 부산생명으로 닻을 올린 우리아비바생명은 짧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다. 여러 차례 사명과 대주주 변경, 외환위기 등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겪었다.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월 출범 때 0.5%로 아주 미미했다. 솔직히 꼴찌에 가까웠다. 그러나 우리아비바생명으로 바뀐 지 1년이 지난 지금은 업계 순위 13위로 발돋움했다. 신계약실적으로 볼 때 시장점유율이 2.7%로 5배 커졌다. 주위에선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는 일이 많다. 그럴 때마다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무엇보다 소중한 건 우리직원들이 예전에 가져보지 못한 자긍심과 열정,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다.은행 출신으로 보험사 수장이 된 소감이 남 다를 것 같은데….오랜 세월 우리은행에서 지점장, 본부장, 단장, 부행장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를 책임져 왔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과도 올렸고 보람도 느꼈다. 하지만 보험은 또 다른 업무영역이다. 그래서 새 학기를 앞둔 학생처럼 설레기도 한다(웃음). 은행원 출신의 생명보험사 CEO로서도 성공한 모델이 되고 싶다.우리아비바생명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우리금융그룹은 오래전부터 보험업 진출을 검토해왔다.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은행, 증권과 함께 보험의 역할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생보사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신규법인 설립보다는 기존 회사의 M&A(매수합병)가 효율적이란 결정이 내려졌던 것으로 안다. 다만 적절한 시점과 인수대상 업체를 찾는 게 관건이었다. 지난해 LIG생명의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사례였다.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생명보험시장규모는 세계 7위로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2위다. 결국 이런 시장규모를 파악하고 국내 진출을 고려하고 있던 영국 최대 보험그룹 AVIVA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게 우리아비바생명의 탄생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다.우리아비바생명의 강점을 든다면.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우리금융그룹의 1200여 네트워크와 아비바의 300년 보험노하우다. 우리은행을 비롯해 경남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전역을 커버하는 영업망과 300년에 걸친 보험사 노하우를 가진 아비바의 선진보험시스템이 그것이다. 둘째,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는 영업조직의 승리본능이다. 세부조직을 넓히고 강화해나가면 국내 최고의 영업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 셋째, 수소정예의 스태프부서 활약이다. 퇴근시간을 잊은 채 1인 2역, 1인 3역을 해내는 본사직원들의 숨은 노력 또한 소중한 자산이다.우리아비바생명 보험 상품을 소개 받기 위한 채널은 어떤 게 있나. 우리아비바생명은 보험사가 가진 모든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생보사영업의 핵심이 되는 LP(Leading Planner : 보험모집인, 설계사)채널, TM(Tele-Marketing)채널, GA(General Agency : 보험대리점)채널, 방카슈랑스채널, 사이버채널 등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올 3월 현재 LP채널인 지점은 전국에 38곳, TM센터는 9곳, GA대리점은 53곳을 두고 있다. 또 지난 12월 새로 문을 연 콜센터의 하루 응대 가능 전화건수가 약 9000건에 이른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아비바생명과 접촉할 수 있다. 온라인 연동성도 크게 높여 2010년 들여올 차세대 전산시스템과의 호환을 통한 고객서비스 및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고객들 접근이 쉽도록 서비스수준도 높일 예정이다. 고객들 불만이나 요구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하나.고객들은 다양한 채널로 자신의 의견을 접수시킬 수 있다. 간단하게는 전화상으로 고객서비스팀을 통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온라인 및 개별지점에서도 즉각적인 처리를 원칙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에 대한 그룹의 요구수준이 큰 만큼 자체적으로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다. 부산 본사에 있는 콜센터 역시 취임하고 5개월 동안 다시 구축했다. 콜센터시설이 낡아 고객응대비율이 80%밖에 안됐는데 최신기기로 바꾸면서 89~98%까지 끌어올렸다. 콜센터운영을 전문 업체에 위탁하고 관리직원들 교육도 강화했다.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우리아비바생명 LP들에 대한 자랑을 한마디 해준다면.무엇보다도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 이직률이 낮고, 장기 활동 LP비율 역시 높다. 이러한 충성도를 바탕으로 고객관리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면서 높은 실적을 유지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많다. 지역별, 지점별로 이런 스타플레이어들은 신입이나 경력LP들의 롤 모델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조직결속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정(情)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기혼여성들이 많아서인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뛰어나다. 고객과의 관계에서뿐 아니라 지점 안에서도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잘 이끈다. 누구나 한번쯤 우리아비바생명설계사들을 만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불황으로 보험 실효율이 높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많이 인용하는 말이지만 보험엔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1인을 위하여’란 협동정신이 들어있다. 어려울 때 만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보험이다. ‘현명한(WISE) 생존법’이라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현명한(Wise)한 사람은 일(Work)을 하게되면 먼저 보험(Insurance)을 들어 미래의 역경에 대비하고, 그 다음은 저축(Saving)을 통해 목적자금을 쌓고, 마지막으로 즐긴다(Enjoy)는 것이다. 그러다 불황이 닥쳐오면 반대로 먼저 즐기는 것을 포기하고 그 다음에 저축을 중단한다. 보험은 더이상 일을 할 수 없을 때에 비로소 고려 대상이 된다. 그 이유는 즐기는 것과 저축은 잠시 멈춰도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상황이 호전되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과 일은 잠시라도 멈추거나 포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따라서 불황일수록 보험에 들어야한다. 특히 보장성보험에 더 들어야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갖고 미래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야한다. 만에 하나 가장이 없어 생길 수 있는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대비해야한다. 상품 중엔 ‘우리가족행복보험’과 ‘더블안심상해보험’을 권하고 싶다.올해 목표는.우리아비바생명의 미래운명을 좌우할 매우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2012년 생보업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모두 불철주야 열심히 뛰고 있다. 올해는 이런 목표달성을 위해 4가지 점에 집중할 방침이다. 첫째, 위험관리를 통한 내실경영 추구다. 투자, 금리, 보험, 경영리스크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적절히 대응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리스크관리역량 및 업무흐름개선에 힘쓸 것이다. 둘째, 도약을 위한 영업역량 강화다. 지속성장을 위해선 우리금융그룹이 갖고 있는 고객과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하며 다양한 마케팅방법들을 연구하고 추진할 것이다. 셋째, 차세대 사업인프라 갖추기다. 2010년 3월까지 차세대 IT(정보통신)시스템 구축을 끝낼 계획으로 전담팀을 짜고 있다. 엄청난 회계혁명을 가져올 IFRS도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넷째, 기업 내 성과주의 문화 정착이다.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해선 최고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가 갖춰져야 한다. 보다 광범위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제반교육과 훈련을 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한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회사'라는 우리아비바생명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2009년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부산출신인 선환규 대표이사는 우리은행에서 부산경남2영업본부 본부장, 주택금융사업단 단장, 개인고객2본부 부행장, 우리금융지주의 LIG생보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개인적으로 6개 보험에 가입해 있다. 종류별로 보면 보장성이 2개, 연금이 2개, 저축성이 2개다. 취미는 골프와 바둑. 골프는 핸디6, 바둑은 1급 수준. 바쁜 일정 때문에 즐길 여유를 갖지 못하지만 둘 다 회사경영이나 인생여정과 닮은 점이 너무 많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아비바생명 ‘좋은 보험사’ 9위 눈길 보소연 평가 ‘건전성’ 부문에선 4위 차지우리아비바생명이 10대 ‘좋은 보험사’ 로 꼽혔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최근 보험소비자연맹이 평가한 ‘좋은 보험사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위였던 우리아비바생명은 흥국생명(10위)을 제치고 9위가 됐다. 당당히 10위권에 들어간 것이다. 1위는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했고 삼성생명과 신한생명이 뒤를 이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규모’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등 4개 부문에 걸친 평가에서 ‘규모’는 18위, ‘수익성’은 13위로 보험사 외형이나 이윤 면에선 뒤처졌다. 반면 보험소비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건전성’과 ‘안정성’부문에선 앞섰다. ‘건전성’부문에선 푸르덴셜생명, KB생명, 뉴욕생명에 이어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이는 메트라이프생명(5위), PCA생명(6위), ING생명(7위) 등 국내 유수의 생명보험사들보다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라 주목된다. 또 ‘안정성’면에서도 녹십자생명(10위)을 제치고 9위로 꼽혔다. 금호생명, 대한생명, 동부생명은 각 11위, 12위, 13위를 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은 업계 3위다. 부실여신이 하나도 없어 안정성이 높다. 지급여력비율 역시 금감원이 권장하는 150%보다 높은 176%로 좋은 편이다. 올해 자본증자가 이뤄지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음력 새해를 맞으며 한 해 가계경제를 구상하게 되는 2월이다. 설 명절을 보내면서 나가는 돈이 많아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한 해 동안 돈에 쪼들리지 않고 보내기 위해선 현명한 지출계획을 세우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돈을 모으는 것만큼 알뜰하게 잘 쓰는 것도 재테크의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 불경기에서 모아진 돈 하나 없이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에 허덕였다면 이젠 더 더욱 치밀한 지출계획을 세워볼 때다. 작은 생활습관부터 바꿔가며 돈에 쫓기는 생활로부터 벗어나보자.2월에 세우는 나만의 지출계획당신은 지난달에 돈을 얼마나 썼는가, 그 돈을 어디에 썼는가. 남은 돈, 모은 돈은 없으면서 얼마나 썼는지, 어디에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당신은 지출관리가 엉망인 사람이다.지금보다 수입이 더 많아지거나 공돈이 생긴다면 돈과 관련한 고민이 풀릴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계획 없는 소비로 인해 순간의 만족은 느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정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았음을 느낄 것이다. 돈을 제대로 쓰고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요령의 키워드는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실 가계부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쓴다는 건 꽤 귀찮은 일이다. 게다가 요즘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등 소비형태가 다양해 각각의 지출을 일일이 기록하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가계부를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절약효과를 가져다주는 특별한 요령은 없을까. 지속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행복한 가계부 쓰기를 해보자.‘귀차니스트’를 위한 간단기록법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가계부작성법이 있다. 노트에 세로로 세 개의 난을 만든다. 각 난에 수입, 지출예산, 실제지출액이라고 적는다. 수입 난엔 자신의 수입을 정확히 적는다. 지출예산 난엔 지출이 예상되는 비용을 식비, 의류비, 여가생활비, 통신요금, 공과금 등 을 항목별로 적는다.   실제 지출액 난엔 계획된 각각의 지출항목과 실제로 쓴 액수를 꼼꼼히 적고 계획에 없던 지출내역도 모두 기입한다. 월말에 수입총액과 지출총액을 합쳐 다시 지출계획을 수정한다. 불필요한 지출이 있었다면 다음 달엔 같은 실수가 없도록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푼돈도 빼놓지 말고 기록<엄마의 경제력이 집안의 미래를 좌우한다>의 저자 권성희씨는 자신의 책에서 “꼼꼼하게 가계부 쓰는 귀찮음을 대폭 줄이면서 가계부 쓰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미리 예산을 세워 쓰는 방법이다. ‘뭐야, 예산 세우는 일도 귀찮잖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잖다. 예산은 한 달에 한번 세우면 끝난다. 매달 초 식료품비, 관리비, 생활용품비, 교육비, 문화생활비, 외식비, 교통비, 기타 비정기적 지출에 대해 쓸 돈을 정해놓고 한 달간 정해놓은 그 돈 안에서만 쓰면 된다는 것이다.간단하게라도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습관을 이미 가진 사람이라면 가계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려나가는 체계적인 방법을 시도해보자.첫째, 한해 지출계획을 먼저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월간예산을 매달 짜는 게 좋다. 연간계획을 세운 다음 월별예산을 세우면 한해 지출계획이 한눈에 들어오고 매달 예산을 짜는 일이 수월해진다.둘째, 인터넷과 친숙한 주부라면 온라인가계부를 활용하는 것도 지혜다. 인터넷이 보편화됨에 따라 가계부를 온라인으로 무료 공급하는 사이트가 많다. 수기로 적다보면 계산이 맞지 않아 골치 아픈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인터넷가계부는 일일이 계산하지 않아도 저절로 정리해주므로 편하다. 월말엔 각종 결산을 확인, 자신의 수입과 지출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재테크커뮤니티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보교환이 가능한 것도 인터넷가계부의 장점이다.셋째, 신용카드와 현금지출을 구별해서 기록해야 한다. 매일 지출내역을 항목별로 적되 신용카드로 썼을 경우를 구분해 관리하면 카드결제액과 맞춰보기 쉽다. 매달 신용카드사용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무이자할부 등의 유혹으로 당장 필요치 않은 소비를 할 수 있는 까닭이다.넷째, 푼돈지출까지 빼먹지 않고 적는다. 푼돈이라고 무시해선 안 된다. 자동판매기커피 값 300원, 껌 500원, 생수 700원, 구두 닦은 돈 2000원 등 영수증을 받기 어려운 푼돈의 지출을 생략하다보면 많게는 몇 만원까지도 계산착오가 생길 수 있다. 2,600원을 대강 3,000원으로 기록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작은 단위까지도 꼼꼼하게 적다보면 적은 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다섯째, 영수증을 한 달 단위로 모아두고 매달 월말결산을 해야 한다. 영수증은 지출내역을 가장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어 반드시 영수증을 따로 모아 월말결산에 활용하는 게 좋다. 혹시 빠뜨린 항목이 없는지 한 달 동안 모아둔 영수증과 비교한다. 여섯째, 가족을 모두 동참시킨다. 주부 혼자만 가계부를 쓰며 아끼고 산다고 해도 남편과 아이들이 협조 않으면 소용없다. 남편은 남편대로 간단한 가계부와 차계부를 쓰게 하고 자녀에게는 용돈기입장을 쓰도록 하자. 매월 결산하는 자리에 가족이 모여 함께 반성하고 계획을 세우면 주부의 힘이 훨씬 덜 들게 되고 공동으로 아끼는 좋은 계기가 된다.김준영 재무컨설턴트는 “가계부를 통해 지출항목을 적다보면 쓰지 않아도 될 항목들이 발견되므로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되고 다음부터는 미리 준비해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면서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지출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가계부>* 모네타(www.moneta.co.kr) 재테크 포털사이트로 무료로 미니가계부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 간에 가계부를 공개하고 평가하는 ‘미가파티’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있어 좋다.* 이지데이(www.ezday.co.kr) 리빙, 육아, 뷰티, 패션 등 주부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여성전용 포털사이트. 기본가계부는 무료로 쓸 수 있다.* 머니플랜(www.webprp.co.kr) 은행과 신용카드거래가 자동 입력되는 통합서비스가 잘 구축돼 있는 인터넷가계부. 수시로 세미나를 열어 머니플랜 사용법과 함께 재테크정보를 알려준다. * 누리아(www.nuria.co.kr) 사용법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가계부. 가계부 공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KB국민은행(www.kbstar.com) 금융섹션의 재테크콘텐츠에 들어가면 계좌통합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우리은행(www.wooribank.com) 현금, 카드, 통장 등 금융자산과 마일리지 적립, 전화요금 자동이체 등이 자동으로 통합관리 되고 있어 편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계속되는 경제난에 서민들의 근심이 늘어났다. 그러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린이경제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경제교육 내용엔 어떤 게 있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생각이다. 가장 좋은 건 직접 체험이다. 용돈관리법, 좋은 물건 싸게 사는 법 등을 가르쳐주면 좋다. 자녀를 데리고 은행으로 가서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의치 않을 땐 경제교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경제교실은 ▲용돈관리요령 ▲경제뉴스 보는 법 ▲마케팅 ▲생활경제 등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경제원리를 쉽게 깨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금감원·기획재정부 등도 개최최근 여러 경제연구소와 금융기관 등에서 어린이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과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교실, 기획재정부 어린이·청소년경제교실, 아이빛연구소 경제교실 등 운영하는 곳이 다양하다. 이중 아이빛연구소 경제교실은 경제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있다.이 연구소는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특강, 어린이·청소년경제교육, 황장군의 무료경제교실 등 다양한 경제교실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특강은 전문강사가 초·중·고교를 찾아가 강의해준다. 생활 속 경제이야기, 용돈기입장과 재무제표, 마케팅이야기, 나는 협상왕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어린이·청소년 경제교육은 방학 중 이뤄지는 경제체험캠프와 전문강사가 함께하는 경제 체험수업이 있다.캠프는 1박 2일, 2박 3일, 4박 5일로 나뉜다. 기간에 따라 다른 교과과정이 이어진다. 캠프는 여러 기관들과 함께 열리기도 한다. 여는 기관에 따라 교육과정이 달라진다.경제체험수업은 학교, 문화센터, 공부방, 사회복지관,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체험식으로 한다. 하루나 한 학기 등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진다. 아이빛연구소, 무료경제교실 운영황장군의 무료경제교실은 유치원, 초·중학교 학부모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강좌다. 교육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해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강의참석자가 최소 15명은 돼야 한다.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중 골라서 요청하면 된다. ‘어린이 경제교육의 필요성’, ‘생활 속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우리 아이에게 기업가정신을’ 등의 주제 중에서 고르면 된다. 신청은 아이빛연구소 홈페이지(http://www.ivitt.com)에서 할 수 있다. 이밖에 아이빛연구소 초급경제교실, 중급경제교실, 고급경제교실 등 세 반으로 나눠 경제내용을 사이트에서 알려주고 있다. 초급경제교실은 초등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수준이다. 경제용어와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짜여있다. 중급경제교실은 중학생 수준에 맞는 내용을 담았다. 고급경제교실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꼭 알아야할 경제지식을 다룬다.금융기관에서 여는 어린이경제교실은 금융의 기본개념을 비롯한 실무경험내용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이뤄지므로 폭넓은 경제기초상식을 배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열린 경제교육에서 은행, 증권사, 카드사,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강사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은행에서 하는 일과 상품들을 알려주고 신문을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박물관의 다양한 자료와 실물을 통해 금융의 과거와 지금은 물론 우리나라 은행의 발달사 등 경제역사 강의도 진행됐다. 금융시범학교 전국 65곳서 운영금융감독원에서도 금융교실을 통해 다양한 경제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학교방문교육, 금융현장체험교육, 방학 중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실, 사회복지시설방문교육 등 다양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초·중·고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하는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65곳이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금융교육시범학교로 선정되면 방문교육 및 금융현장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금융감독원이 만든 금융교육용 책자와 멀티미디어교육자료 등을 받을 수 있다.기획재부정도 어린이·청소년경제교실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이 홈페이지에 가면 경제알기, 우리 집 경제, 기업의 역할, 시장경제 원리, 금융이야기, 거시경제, 정부와 경제정책, 세계경제, 한국경제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들>         어린이/청소년경제교실  기획재정부      http://kids.mosf.go.kr        어린이경제마을  한국은행        http://kids.bokeducation.or.kr        금융교실        금융감독원      http://edu.fss.or.kr        비즈쿨  중소기업청      http://www.bizcool.go.kr        아이빛 경제교육 아이빛연구소    http://www.ivitt.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요즘 사람들의 표정이 대체로 어둡다. 10년 전 외환위기 때 같은 분위기에서다. 더욱이 은퇴자 등 이자를 받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다. ‘고금리시대 맛’을 채 즐기기도 전에 다시 저금리시대로 돌아서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금융권의 금리인하로 예금자들 마음이 다급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하순 연 5%였던 금리를 4.25%로 내렸다.  재테크시장도 착 가라앉았다. 주식·펀드·부동산 모두가 침체기를 맞아 마땅한 투자대안을 찾기 힘든 실정이다. 금리인하기 때 돈 불리기는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 금융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재테크 요령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첫째, 최소한 1년 이상 묶어둬라 올 들어 금융시장 금리가 오름세를 타면서 1년 이상 예·적금 가입을 미루는 사람들이 적잖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세계적으로 금리 내림세가 급물살을 타 요즘 같은 땐 1년 이상 장기 확정금리형 상품에 돈을 넣는 투자전략이 유리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이나 채권 같은 확정금리형 금융상품은 가입시점의 금리가 1년 동안 확정되므로 멀리보고 돈을 넣어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소한 1년 이상 돈을 묻어두겠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정기예금에 드는 게 현명하다.  시중은행들보다 금리를 더 얹어주는 저축은행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은행들이 일제히 예금금리를 내린 것과 달리 저축은행들은 연 8%대 금리를 이어가며 ‘고객사냥’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저축은행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본점을 둔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11월 18일 현재 연 8% 이상을 주며 예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설령 떨어진다고 해도 당분간 7%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저축은행 사람들의 설명이다.  둘째, 고금리 특판예금에 들어라 아직 남아 있는 고금리 특별판매예금을 찾아 가입하는 것도 투자지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하로 시중은행, 저축은행, 금고, 신협들이 곧 특판 예금금리도 낮출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가입하면 연 7~8%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신한은행 예금담당부서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파격적으로 금리를 내린 것은 그만큼 경기가 나쁘다는 증거”라며 “지금 같은 금융격변기엔 안전한 예금상품에 돈을 넣어 신중하게 굴리는 게 지혜다”고 귀띔했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값은 자연히 비싸진다. 10년 만기 국고채를 갖고 있던 투자자라면 최근 한 달 사이 5%쯤 값이 올랐다.  따라서 현재 연 8% 이자수준의 채권에 투자해 만기 때까지 두거나 중간에 팔아서 차익을 얻는 전략도 괜찮은 방법이다.  채권 값이 떨어진 지금 채권펀드에 투자하면 채권 값 상승으로 인한 차익도 노릴 수 있다. 국채나 우량등급 회사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다만 모든 채권을 안전한 금융자산으로 믿는 건 금물이다. 발행자의 부도위험이 있고 은행예금과 달리 100% 원금보장도 되지 않을 수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초보 채권투자자는 비교적 안전한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게 좋다. 투자안전성만 따진다면 국채가 최고다. 전문가들은 “우량회사채나 은행채에도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금융위기로 채권투자자금이 주로 안전한 국채에 몰리면서 회사채시장은 꽁꽁 얼어붙은 상태다. 3년 만기 국채와 회사채(AA- 등급) 금리 차이는 올해 초 1.2%포인트에서 3.5%포인트로까지 벌어졌다. 신용경색으로 기업들의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 때문에서다.  그래서 해당기업의 현금흐름과 경영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또 국채엔 변수가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국채는 외국인들이 많이 투자해 국가신용도에 따라 값이 출렁일 수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전망을 낮추자 국채금리가 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돈줄을 만들려면 국채발행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도 감안해야할 사항이다.  셋째, 절세혜택 최대한 노려라 이자소득세를 안 내거나 적게 내는 비과세·세금우대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면 실질적 금리를 최소한 1%포인트 이상 높일 수 있다. 일반저축상품의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15.4%의 세금을 떼지만 생계형 비과세저축은 세금을 안 내도 된다.  비과세가 아니라도 세금우대를 받으면 9.5%만 내면 된다.  봉급생활자라면 장기주택마련저축, 연금저축상품 등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도 활용할 만하다.  SC제일은행 수신담당 관계자는 “내년부터 금융상품들의 절세혜택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세금우대한도가 아직 남았다면 모두 채우고 만기도 최대한 길게 잡아서 가입해 세금혜택을 보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른 한 사람당 세금우대한도액이 현재 2000만원에서 내년엔 1000만원으로 줄어 자연히 세금부담이 늘어난다.   넷째, 안전한 곳에 돈 묻어라 미국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건설회사, 중소기업 도산, 부도 우려 등 투자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사안들이 줄을 서 있다. 지금 추세라면 한동안 지뢰밭들이 곳곳에 널려있다고 보면 된다. 잘 나갔던 조선업계까지 감원,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 정도다.  악재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 펀드 등에 섣불리 투자하는 건 화약을 안고 불속에 뛰어드는 꼴이다. 이자를 챙기거나 원금을 불리기는커녕 본전도 찾지 못할 확률이 높다.  부동산시장도 안심할 수 없긴 마찬가지다. 지난 달 쏟아진 부동산규제완화 정책에도 투자심리가 한 겨울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다. 그럼에도 은행은 그나마 버티고 있다. 예금금리가 마음에 들만큼 높진 않지만 요즘 같은 위기상황에선 아직도 건재하고 있어 ‘투자안전금고’로 꼽힌다. 은행들이 명목상으론 최고금리를 6%대 중반으로 내렸지만 ‘본부 특별승인금리’란 이름을 붙여 여전히 7%대 금리로 정기예금을 파는 등 확실한 이익이 기대되는 곳이다.  금융위기가 실물로까지 번지며 위기가 위기를 낳게 마련이다. ‘재테크’보다는 오히려 ‘재산방어’가 절실한 때다. 정부의 지급보증이란 든든한 방패막이도 있어 투자자들 마음을 안심시킨다.   다섯째,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라 ‘지금은 투자를 하기보다 기회를 엿보면서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할 때’란 지적이 있다. 당장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쥐고 있으란 얘기다. 만기 3개월짜리 이하 CMA(종합자산관리계좌)나 단기자금운용처인 MMF(머니마켓펀드)처럼 언제든지 해약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택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동산, 증권, 은행상품 투자 등 3분법을 적절히 지키되 여차 하면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비상수단을 갖춰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장 유망한 투자는 현금과 같은 유동성 확보”라며 “증권이나 펀드가 더 떨어지면 값싸게 사들이는 역발상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2-12 00:00

<여유 돈 불리기 요령> 회전정기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특정금전신탁 등 인기 만기는 짧고 금리는 높아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유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어려운 시기에도 어디에 투자해야 돈을 불리 수 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출렁이는 증권시장은 아무래도 믿지 못하겠고 부동산경기도 좋지 않아서다. 그렇다고 은행에 그냥 넣어두자니 낮은 금리가 성에 차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식과 펀드에 대한 불안감 속에 은행권의 고수익단기상품들이 인기다. 금융계에 따르면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가입 때 정한 회전기간단위로 금리를 적용해주는 회전정기예금이 투자자들의 입맛을 당긴다. 이 상품은 선택한 회전기간에 따라 시장실세금리로 복리운용 되며 회전기간단위의 약정이율보장으로 중간에 정기예금을 깨더라도 손해가 적다.기존 고금리상품들의 경우 오래 맡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3개월 단위의 회전정기예금이나 법인기업들이 주로 찾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특정금전신탁(MMT) 등의 단기성상품은 만기는 짧지만 상당 수준의 금리를 제시해 금융격변기의 좋은 재테크수단이 되고 있다.중간 해약해도 손해 없어신한은행이 내놓은 ‘탑스(Tops)회전정기예금’은 1·3·6개월 단위로 이율을 달리 적용한다. 금리변동부 회전정기예금으로 계약기간은 1·2·3년이지만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가입 때 정한 회전기간단위로 중간에 해약해도 손해가 없다. 기간에 따라 이자는 ▲1개월 회전 때 5.0% ▲3개월 회전 때 5.1% ▲6개월 회전 때 5.2%의 금리를 쳐준다. 물론 짧은 기간 돈을 맡겨도 적용금리에 따라 이자를 계산해준다. 이 상품은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9조453억원어치가 팔렸다. 외환은행은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금리상승기에 더 유리한 회전식상품인 ‘YES실세금리정기예금’을 팔고 있다. 가입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맡기는 기간은 3개월~3년이다. 지방은행 중엔 광주은행이 언제 쓸 지 모르는 여유 돈을 복리식 정기예금으로 불려주는 ‘플러스회전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가입기간을 1년, 2년으로 계약하고 중도해지 때도 고객의 선택에 따라 1·2·3개월 단위로 약정금리를 적용한다. 은행에 정기예금을 들고 만기 전에 집 마련, 학자금, 생활자금 등 돈이 급히 필요할 때 중도 해지해 약정금리보다 낮은 이자를 받고 안타까워했던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상품도 인기다. 이 상품은 법인체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최근엔 개인들에게까지 확대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연 4% 이상의 이자를 주는 ‘고단백MMDA’를 팔고 있다. 1년 예금이자율은 5.5%. 기업 등이 이용하던 초단기상품 MMDA를 개인에게 맞춰 연 4~5.5% 금리를 적용해주면서 CMA 및 정기예금 장점까지 갖췄다. 우리은행의 MMDA잔액은 9월 말 현재 16조1241억원으로 늘었다. MMDA·MMT 하루 맡겨도 이자 지급외환은행도 최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금관리특정금전신탁(MMTㆍMoney market trust)을 팔고 있다. MMT는 MMF와 MMDA의 중간 쯤 되는 상품으로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준다. 안전한 정기예금을 원하면 우량 저축은행상품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0월 8일 현재 106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6.82%. 은행보다 1%포인트쯤 높고 예·적금의 예치기간이 1년으로 짧아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대상 금융기관이므로 파산해도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저축은행들이 내놓은 예금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저축·기업자유예금 ▲거치식 정기예금·표지어음 ▲적립식 신용부금·자유적립예금ㆍ정기적금ㆍ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이 있다. 갖고 있는 돈 액수와 투자기간 등에 따라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S저축은행의 한 간부는 “저축은행 이용 때 자산건전성을 잘 짚어보고 투자하는 게 좋다”면서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경영공시코너를 통해 은행별로 재무건전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자를 좀 더 준다고 부실한 곳을 찾아 돈을 맡겼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다른 곳보다 유독 예금이자가 높거나 지나치게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저축은행은 일단 ‘요주의’ 금융기관으로 생각하고 꼭 재무건전도를 알아봐야 한다. <예금자보호제도> 보험·은행, 원금보전형 상품 5000만원 ‘보장’ 투자신탁·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 ‘제외’금융시장이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때문에 예금자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내가 가입한 예금이나 보험에 손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다. 금융기관이 파산했을 때 내가 가입한 금융상품을 보호받을 수는 없을까. 세계 주요 나라들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금을 무제한 보호해 주거나 예금보호한도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예금자보호법을 두고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다. 예금자 한 사람이 한 금융회사에 가입한 예·적금의 원리금이나 보험에 대하여 5000만원까지 보호해 준다. 두개의 금융회사에 각각 5000만원씩 예금했다면 1억 원을 보호받게 된다.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해 주는 금융회사는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종합금융회사, 상호저축은행 등 5개 금융권에 속한 회사들이다. 농·수협중앙회의 은행과 외국은행지점은 은행법에 의해 보호해 주고, 외국보험회사지점은 보험업법에 의해 보호해 준다. 그러나 농·수협의 단위조합은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가 자체적으로 설치해 운영 중인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다. 우체국의 예금과 보험 등은 정부에서 보장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모든 금융상품을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은행의 금전신탁이나 자산운용사의 펀드상품, 보험의 변액보험 등 실적 배당형 상품인 투자신탁상품은 보호대상상품이 아니다. 운용실적이 좋은 경우에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운용실적이 나쁜 경우엔 원금손실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금이나 연금신탁 같은 원금보전형신탁은 보호받을 수 있다.  보험의 경우에는 살아 있는 계약은 해약환급금, 만기보험금은 만기보험금, 사고보험금은 사고보험금에 해당하는 금액 중에서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단체보험은 보호받지 못 한다.이렇게 금융상품 중에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받는 것과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금융권별로 알아보면 다음의 표와 같다.금융회사가 문을 닫게 될 경우라도 감독당국의 명령이나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부실금융회사의 자산과 부채를 다른 금융회사로 이전하는 경우가 있다. IMF 이후 부실은행과 부실보험회사가 생겼을 때에 계약이전이라는 방법으로 고객의 예금과 보험을 이전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계약이전할 때 부실금융회사의 예금 중 일부가 승계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예금자보호대상이면 보호받을 수 있다.금융회사 간에 합병하는 경우엔 모든 자산과 부채가 포괄 승계되므로 합병 뒤에도 정상적으로 예금거래를 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10 00:00

<부동산관련 서비스 경쟁>‘복비’ 깎아주는 신용카드부동산 중개수수료 최대 30% 할인 ‘큰 인기’ ‘고객이 찜한 집’도 계약 성사되도록 도와줘부동산중개수수료를 깎아주는 신용카드가 나와 인기다. 집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부동산중개료도 10~30% 아낄 수 있다. 게다가 무이자할부로 낼 수 있으며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현대카드의 부동산중개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두 번만 이용해도 평생 카드연회비는 뽑고도 남는다. 5억 원짜리 집을 살 경우 중개수수료 200만원 중 최대 60만원을 깎을 수 있다.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한해 국내 부동산중개수수료시장 규모는 약 7조 원. 하지만 부동산중개업체들의 카드사가맹률은 자영업자 중 최저다. 카드사들은 이런 미개척시장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부동산중개업체 부동산플래너(☎1544-8923)의 전문중개인이 상담부터 계약까지 도와주는 ‘부동산중개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 중이다. 현대카드회원이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중개인을 이어준다. 이 중개인은 회원과 만나 매입대상 부동산을 추천해주고 계약 때까지 조언해준다. 카드사가 검증한 부동산중개업체를 소개받으므로 믿을 수 있어 안전하다. 신한카드도 플래너뱅크(☎1577-1866)와 손잡고 부동산중개인 연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부동산 매매중개는 물론 법무·세무 상담도 해준다. 중개인 연결… 수도권 어디든 이용  서비스가 가능한 건 ‘부동산중개법인’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중개법인은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이 모여 부동산거래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일반 부동산중개업소처럼 동네에서만 영업하는 게 아니다. 물건만 있으면 서울과 수도권은 어디든 가능하다. 이들 업체들은 곧 영업망을 전국으로 넓힐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30% 중개료 할인혜택도 카드사가 돈을 주는 게 아니다. 부동산중개법인에서 할인해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리다매 식으로 고객을 끄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전화로 부동산물건을 알아보면 되고 신한카드는 전화와 온라인(shinhancard.repb.co.kr)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사람은 법정부동산중개수수료의 10%를 깎은 값으로 계약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30% 할인 받을 수 있고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도 결제할 수 있다.고객이 발품을 팔아 찍어놓은 집도 카드사를 통해 계약할 수 있을까. 부동산플래너의 한 상담원은 “고객이 잡아놓은 집이 있다면 그쪽으로 계약토록 도와준다. 또 월세, 전세, 매매 등 모든 부동산중개도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체들은 부동산114를 통해 정보를 받고 있어 웬만한 물건정보는 다 있다. 동네 부동산중개업소 입장에서도 매매횟수가 늘면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어 손해가 아니다. 서로 윈-윈 하는 셈이다. 카드가입자는 중개수수료를 할인 받아서 좋고 카드사들은 중개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하도록 유도, 가맹점수수료를 챙길 수 있어 득이다. 부동산상담도 받을 수 있어  현대카드는 전화로 부동산중개서비스를 신청하면 부동산회사 직원이 찾아와 상담을 해준다. 잡아놓은 물건이 없으면 회사가 제안하는 부동산을 둘러보면 된다.판례상 먼저 찾아간 부동산 중개소에서 알고 있던 정보를 이용, 다른 부동산 중개업자와 계약할 땐 중개수수료를 원래 정보를 얻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돌려줘야 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상담 뒤 유망한 곳을 골라 발품을 팔면 더 좋은 물건을 찾을 수도 있다.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현대카드를 이용할 경우 현대카드M으로 결제하면 이용액의 2%가 포인트로 쌓인다.  신한카드도 전화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전문중개인이 고객과 상담, 부동산물건을 정리한 자료를 제공한다. 검토가 끝나면 함께 현장으로 가서 계약하면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계열사인 신한은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주택담보대출 알선까지 해주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자사고객이 부동산프랜차이즈업체 ‘부동산써브’에서 중개서비스를 받으면 중개수수료 중 50만 원까지를 일정 기간(최장 60개월) 카드적립 포인트나 돈으로 나눠 갚을 수 있게 해준다.   우리은행은 부동산중개업체 ‘부동산플래너’에서 우리카드로 중개수수료를 결제할 때 쓸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부동산정보제공회사인 ‘스피드뱅크’와 중개수수료 할인제휴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 국민은행은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들을 위한 전용카드를 만들어 가맹점수수료를 최대 월 50만 원까지 낮춰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부동산중개업체의 가맹점 연회비를 1만5천∼4만 원 깎아주고 있다. <신용카드의 변신>내 얼굴을 신용카드에!외환·삼성·신한 등 카드 꾸미기 서비스 제공신용카드디자인이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게임, 캐릭터, 명화 등으로 신용카드 외관을 꾸밀 수 있는 ‘카드 스킨’서비스를 6월 2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인터넷 카드디자인 전문회사인 카드스킨닷컴(www.cardskin.com)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고르고 원하는 문구 등을 넣어 편집해야 한다. 이 홈페이지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등의 게임에 나오는 각종 캐릭터와 풍경사진 등 3천여 개 이미지를 제공 중이다.  원하는 이미지를 정해 저장하면 자동으로 외환카드의 신용카드신청 전용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여기서 원하는 신용카드를 고른 뒤 신청하면 된다.   외환 플래티늄, 예스포유, 줄리엣 등 8개 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카드연회비 외에 서비스이용에 따른 추가비용은 없다. 외환은행은 적용대상카드를 늘릴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2006년부터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으로 카드외관을 디자인하는 ‘셀디(셀프디자인의 줄인 말)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40~50대가 가족, 동문회, 동호회 회원들끼리 찍은 사진을 이용해 단체로 카드를 만드는 일이 많다.희망자는 삼성카드 홈페이지 ‘셀디 카드’ 전용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멕스카드 등 일부 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삼성카드를 이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 외에 추가비용은 없다. 다만 카드디자인을 바꾸고 싶을 땐 발급수수료(2000원)를 내야 한다.   삼성카드는 선불방식의 기프트카드에도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만~50만 원짜리까지 6종류의 카드가 있다. 디자인기프트카드는 기념일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신한카드도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기프트카드 ‘포티 기프트 카드’를 팔고 있다. 10만 원짜리부터 50만 원짜리까지 5종류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금융권이 전자금융사고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인터넷뱅킹의 보안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분위기다. 감독당국도 지난해 1월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고쳐 보안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은행과 감독당국이 전자금융사고와의 한판 전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금융권의 고강도 대책은 지난 1월 금융기관의 책임 및 안정성 확보를 뼈대로 한 전자금융거래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전자금융거래법이 금융기관의 전자금융사고에 대한 1백% 배상책임과 공인인증서 사용의무화 등 관련규정을 담고 있는 까닭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금융권 처음으로 신종사이버 금융사기방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터넷뱅킹 이용 때 피싱 사이트 접근을 막고 특정고객정보가 빠져나가는 것도 차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피싱 사이트나 피싱으로 의심되는 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인터넷주소를 저장하는 호스트파일 변조를 막는 것이다.국민은행은 전국에 설치된 9천2백여 대의 자동화기기에 고객이 계좌이체 때 전자금융 사기주의 당부 안내음성을 내보내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휴대전화나 유선전화로 인출내역을 승인하는 사전전화승인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2006년 말부터는 인터넷뱅킹 비밀번호 입력 때 해당 숫자가 문자로 자동 대체되는 입금계좌번호 보호용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인터넷뱅킹신청 때 본인 확인시스템을 시행 중이다. 새 예금계좌개설 때 신분증을 과거 예금계좌개설 때의 것과 대조,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월부터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전자금융사고예방 시스템인 ‘하나고객보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감독당국의 고강도 전자금융대책도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006년 12월 세운 금융보안연구원은 6월부터 인터넷뱅킹ㆍ텔레뱅킹 등 전자금융에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One Time Password : OTP)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1회 이체한도가 5천만원 이상인 사람은 의무적으로 OTP를 써야 하며 5천만원 미만 고객도 희망에 따라 OTP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또 OTP제도도입과 함께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이체한도를 3개 등급으로 차등화 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9-30 00:00

 경기도 분당에 사는 가정주부 정미희(42)씨는 새해 들어 모든 금융거래를 인터넷뱅킹으로 하고 있다. 평상시 쓰는 약간의 용돈을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찾는 것을 제외하고는 계좌이체에서부터 예금·적금가입은 물론 각종 공과금도 인터넷으로 낸다. 정씨가 이처럼 인터넷뱅킹을 생활화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수료가 적게 들고 거래가 편하며 금리도 우대를 받기 때문이다. 인터넷뱅킹은 생활재테크 0순위로 1석 3조의 이익을 얻는다. 인터넷뱅킹의 이 같은 이점으로 가입자들이 갈수록 느는 추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사람(중복가입 포함)은 약 4244만5000명. 1년 6개월 전보다 1000만 명쯤 는 것이다. 자연히 은행을 찾는 사람들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고객이 은행창구 직원을 만나 금융거래를 하는 횟수가 적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非對面) 거래비율이 높은 셈이다. 입·출금의 경우 79.4%, 계좌조회를 비롯한 조회서비스는 81.5%에 이르렀다. 인터넷 대출신청은 하루 평균 약 2100건, 금액으론 193억원대에 이른다. 인터넷 전용 금융상품도 크게 늘었다. 은행 입장에선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손님 입장에선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금리우대 같은 각종 금융혜택까지 있어 인터넷 뱅킹이 날로 인기다.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말 현재 판매한 인터넷상품 수는 736개. 2006년 말(432개)보다 70%이상 늘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인터넷상품 잔액이 한 해 동안 1조원 이상 불어났다. 인터넷금융은 잘만 이용하면 돈을 아끼고 수익을 더 높일 수 있게 해준다. 펀드가입 땐 수수료 1%P 깎아줘인터넷 뱅킹을 하면 이용자에게 당장 어떤 이점이 돌아갈까. 은행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깎아준다. 또 펀드가입 땐 수수료를 1%포인트 할인해준다. 예금 땐 우대금리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은행은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인터넷으로 팔고 있다. 이 상품의 금리는 연 6.7%. 하나은행에서 파는 정기예금 중 최고 금리다. 신한은행은 ‘탑스 외화적립예금’을 인터넷에서 현금으로 적립하면 환전수수료를 30% 깎아준다. 우리은행은 인터넷으로만 파는 ‘우리로모아정기예금’에 가입하는 사람에게 우대금리 0.2%포인트를 더 얹어주고 있다. 외환은행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금리우대 못잖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은 경찰청과 함께 지난 7일부터 교통과태료를 인터넷뱅킹과 폰뱅킹으로 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24시간 납부할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사업자들에게 인기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무인단속카메라에 찍혀 과속 또는 신호위반으로 단속됐을 때 가상의 은행계좌번호를 운전자에 알려줘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으로 계좌 이체할 수 있게 돼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행정자치부와 ‘e하나로 민원서비스’협약을 맺었다. 따라서 은행은 손님 동의 아래 주민등록 등·초본 등 12종류의 행정자료를 온라인으로 열람·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대출받을 때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발급받아 가져갈 필요가 없다. 은행에서 행자부로부터 바로 발급받아 확인할 수 있어 거래고객이 굳이 서류를 떼지 않아도 된다. 서류발급에 따른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수수료도 내지 않아도 돼 고객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TV뱅킹 본격화…교통과태료도 ‘폰뱅킹’집에서 TV를 보면서 계좌조회나 자금이체를 할 수 있는 TV뱅킹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신한은행에 이어 기업은행도 TV뱅킹을 가동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KT와 손잡고 ‘메가TV’를 통해 계좌조회, 자금이체, 신용카드, 대출, 외환거래 등 다양한 은행업무를 TV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TV뱅킹은 인터넷뱅킹에 가입, 인증서를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서비스업체에서 제공하는 셋톱박스에 공인인증서가 저장돼있는 USB를 꼽는다. 그런 다음 리모컨을 이용, ‘금융’폴더를 택한 뒤 원하는 은행이나 증권사 코너로 들어가면 된다. 은행의 현금입출금기를 이용할 때 화면에 자신이 원하는 거래표시를 고르는 것처럼 리모컨으로 폴더를 누르면 된다. 인터넷뱅킹은 편하고 돈을 벌게 해주는 이점이 많지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낭패를 보게 된다. 그렇잖으면 거래자 신상정보나 금융거래내용이 드러날 수 있다. 따라서 비밀번호와 공인인증서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뱅킹을 하면 개인신용정보가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에 저장된다. 인터넷사이트가 해킹당하거나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 등을 잃어버리면 피해를 볼 수 있다. 모바일뱅킹도 마찬가지다. 모바일뱅킹에 로그인할 때 쓰이는 핀(PIN)번호와 계좌비밀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노출해선 안 된다. 특히 보안카드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땐 반드시 해당 이동통신사에 신고해 다른 사람의 부정사용에 대비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9-01 00:00

설빔을 차려입고 외가와 친가를 방문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 설날이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자신의 주머니 안에 자신의 몫으로 ‘쏙쏙’ 들어오는 세뱃돈이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매달 부모로부터 받은 정기적인 용돈이 아닌, 그야말로 가늠할 수 없는 부수입이 생기는 기쁨은 돈을 알고 소비를 아는 어린이들에게는 더 없는 기쁨이다.이럴 때 자녀들이 세뱃돈을 그저 ‘공돈’으로만 여기고 무분별하게 쓰는 일을 막는 책임은 부모의 몫이다. 내 자녀가 ‘설날 특수’를 통해 쉽게 번 세뱃돈을 ‘종자돈’으로 만들어 저축하는 재미도 맛보고 경제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아이 스스로 자기명의 통장 만들기요즘은 아이 이름의 통장 하나 안 갖고 있는 집이 없다시피 하다. 그러나 그것은 부모가 자녀양육을 위해 준비하는 게 대부분이다. 아이 스스로 은행을 드나들며 통장을 관리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설연휴가 끝나면 자녀가 받은 세뱃돈으로 아이가 직접 자기명의의 통장을 만들게 함으로써 스스로 저축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익히도록 해 보자.1단계  통장개설에 필요한 준비물챙기기엄마 신분증, 가족관계 확인서류, 아이 도장이 필요하다. 아이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로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호적초본 중의 하나를 준비한다. 아이 도장은 실명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 어른은 사인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아이는 그럴 수 없으므로 반드시 도장을 준비한다.2단계 아이와 함께 은행가기자녀가 직접 통장개설에 참여, 통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욱 저축을 잘 할 수 있도록 동기를 줄 수 있다.3단계 비밀번호 직접 정하게 하기아이가 직접 비밀번호를 정하게 하고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과 남에게 알려줘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게  한다.4단계 통장관리 책임감 심어주기 자녀 명의의 통장이 개설되면 아이에게 본인이 관리해야 할 통장임을 확인시켜 주고 도장과 함께 잘 보관해야 함을 인지시켜 준다. 다음엔 아이 혼자서도 은행에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목적·금리 따라 통장도 갖가지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아이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팔고 있다. 최근엔 어린이펀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들의 공통된 특징은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녀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경제 및 금융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밖에 무료보험가입이나 인터넷교육 할인혜택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은행금리가 낮고 일반통장과 차별화 되는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과 자녀의 교육자금 규모가 크다는 점 등이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어린이펀드에 대한 수요가 느는 추세다. 하지만 은행상품도 잘만 활용하면 부가혜택과 함께 자녀의 위험보장까지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자녀의 경제교육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국민은행 ‘캥거루 통장’은 자녀의 성장단계에 따른 학자금 등 필요자금을 수시로 쓸 수 있게 설계돼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자동이체를 하면 0.1%, 2년 이상 저축하면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현재 금리는 약 3.1%. 저축기간은 최장 18년까지 2년 단위로 약정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처음 가입할 때 10만원 이상을 내야하고 2회부터는 3만원 이상 만원 단위로 수시입금이 가능하다. 국내 온라인제휴 교육사이트 이용 때 최고 40% 할인, 최고 1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자녀종합보험 무료가입 등의 혜택이 있다.우리은행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은 자유적립식과 수시입출금식 중에서 택할 수 있다. 자유적립식의 경우 어린이 전용은행 금융상품 중 가장 높은 연 3.4%의 이자를 준다. 또한 에듀피아 온라인수강료 1개월 무료권 제공 및 유료가입 때 최고 50% 할인, 자녀사랑보험 무료가입 등의 혜택을 준다. 수시입출금식을 활용하면 아이가 매달 용돈으로 쓸 수 있는 현금카드 한도를 부모가 지정해 놓을 수 있어 용돈관리교육에 효과적이다.신한은행 ‘꿈을 모으는 통장’은 닭띠해에 태어난 어린이 및 청소년이 가입하면 0.1%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하나은행의 ‘꿈나무 하나 적금’은 만기일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대학에 들어가면 우대금리 2%를 더 준다.외환은행 ‘꿈나무 부자 적금’은 어학연수 목적으로 환전할 때 환율우대혜택을 주며 상해보험에도 무료가입시켜준다. 한국씨티은행 ‘어학연수 적금’도 어학연수목적으로 환전할 때 환율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한 사이버 학원의 수강료를 20% 할인해준다. 제일은행 ‘자녀사랑 통장’은 어린이 종합상해보험에 무료가입시켜준다. 기업은행 ‘아빠보다 부자 적금’은 저축 목표액을 달성하면 축하금리 0.2%를 제공하며 매달 이메일로 어린이경제교육 자료를 제공한다.자녀에게 유용한 경제교육 사이트▶ 아이빛연구소(주)(www.ivitt.com) 경제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실제 정부기관에서 주최하는 경제교육의 많은 부분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경제뉴스, 경제 이야기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매일 업로드 되고 있다.▶ 틴틴경제홈페이지 (teenteen.joins.com) 중앙일보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 사이트로 경제 퀴즈나 기타 경제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매월 주말 경제교실 및 방학중 경제 캠프 등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www.fq.or.kr) 국내 우수한 금융기관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자들의 특강을 지원하기도 한다.▶ 재경부 어린이 홈페이지 (kids.mofe.go.kr) 재정경제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 사이트로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제 교육 컨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행 (www.bok.or.kr) 어린이 경제마을 사이트를 운영, 다양한 경제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용돈관리 프로그램이 인기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