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삼성 이건희 회장 누워서 1,771억 벌어...배당금 수입 국내 1위
상태바
삼성 이건희 회장 누워서 1,771억 벌어...배당금 수입 국내 1위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2.26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위 이재용, 8위 홍라희 삼성일가 독차지...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워 있는 상태로 1771억 6000만 원을 배당 받아 지난해 상장사 대주주 중 최고 배당금 수령자 1위에 올라 자본력을 과시했다.  

▲ 병상에 누워 1771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국내 배당금 수입 1위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난 24일까지 공시된 상장사 배당(보통주 기준) 현황에서 이건희 회장은 3.38%(498만 5464주)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에서만 997억 1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주당 2만 원이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보유 지분 20.76%에 대한 배당금으로 747억 3000만 원을 받으며, 삼성물산(2.86%)에서도 27억 10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건희 회장은 총 1771억 6000만 원의 배당금 받게 된다. 당연히 1위다.
 
지난해 100억 원 이상의 배당을 받게 된 상장사 대주주는 모두 20명이다. 이어 2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의 주식 보유로 총 772억 9000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559억 9000만 원), ‘정몽구 회장의 장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93억 8000만 원), ‘이건희 회장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72억 9000만 원) 등 재벌 오너 일가가 그 뒤를 이었다.
 
8위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다. 홍라희 관장은 삼성전자 보유 지분 0.74%에 대한 배당금으로 216억 6000만 원을 수령하게 돼 여성 중 배당 부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