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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된 부동산 체감경기...한국주택금융공사, "10명 중 4명은 주택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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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된 부동산 체감경기...한국주택금융공사, "10명 중 4명은 주택가격 오른다"?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2.1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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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가, 3억 458만원...선호 면적은 85 초과 135 m2 이하

[소비라이프 민종혁 기자] 부동산 경기가 체감적으로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체감경기와는 사뭇 차이가 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명중 4명은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가구 중 절반가량은 3년 이내에 구입할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내 주택금융연구원은 전국 일반가구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 등 공사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201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일반가구 5,000가구 중 40.9%가 1년 후 우리나라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3.2%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 전년대비 21.7%포인트 상승한 38.8%가 주택가격이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변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20대(56.6%) ▲무주택가구(44.8%) ▲서울거주(40.3%) 가구에서 높았다.

또한, 향후 3년 이내에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는 49.5%로 전년대비 3%포인트 높아졌으며 40대 가구주의 구입의향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료: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들은 평균 3억 458만원에 주택을 매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에 있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는 평균 4억 2,634만원을 지불할 의향을 보였다.

특히 2012년 이후 구입의향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2012년 2억 6,388만원 ▲2013년 2억 7,807만원 ▲2014년 2억 8,544만원 ▲2015년 3억 458만원을 기록했다. 또 주택구입의향가구가 선호하는 주택면적은 85m2 초과 ~ 135m2 이하가 52.7%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m2 이하)는 37.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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