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서울시 아파트 관리비가 전국 평균 대비 17%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부터 3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에 대하여 외부회계감사 실시 및 공시를 의무화한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덕승 회장) 물가감시센터(김천주·김연화 공동위원장)는 아파트 관리비와 회계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관리비는 주택법시행령 제58조에 따라 크게 공용관리비,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을 포함하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시되고 있다.
해당 자료를 분석한 결과, 32평(105㎡) 기준 2015년 월평균 아파트 관리비(10월까지의 평균)는 전국 214,62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서울 250,110원, 경기 236,250원, 인천 224,385원, 부산 194,565원, 경남 178,815원이며, 서울지역의 월 관리비는 전국 대비 16.5%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현 시점에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관리비는 동절기 난방비 증가로 인해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이며, 2015년 1월 아파트 관리비는 전국 263,970원, 서울 321,195원이었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