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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tvN '응답하라 1988',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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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tvN '응답하라 1988', 2위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12.2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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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15개월 연속 1위...드라마 17편, 예능 14편

[소비라이프 / 편집부]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은 MBC-TV <무한도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갤럽이 2015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12.8%로 작년 10월부터 15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 (자료: 한국갤럽)

지난 달 14일 정형돈이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후 5인 체제로 진행 중인 <무한도전>은 최근 '자선경매소-무도드림', '불만제로', '무도뉴스' 등 공익적이면서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낸 코너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88>이 선호도 9.3%를 기록,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비지상파 드라마가 2위까지 오른 것은 작년 12월 <미생>(tvN) 이후 1년만이다. 2013년 11월, 12월 두 달 연속 3위를 차지했던 전작 <응답하라 1994>는 20/30대가 가장 즐겨봤는데, 이번 <응답하라 1988>은 30/40대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MBC <내 딸, 금사월>(4.5%)과 SBS <육룡이 나르샤>(4.4%)가 근소한 차이로 3, 4위 각축 중이며, 드라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KBS2 <부탁해요, 엄마>(2.5%),  예능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MBC <일밤-복면가왕>(2.5%), tvN <삼시세끼>(tvN, 2.5%) 그리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2.5%)가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다.  

장수 예능 KBS2 <해피선데이-1박2일>(2.3%)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2.3%)는 공동 9위이다.

11~20위에서도 드라마가 눈에 띄었다. KBS2 <오 마이 비너스>(1.9%, 13위), KBS2 <장사의 신-객주>(1.8%, 14위), KBS1 <우리 집 꿀단지>(1.4%, 17위)가 신규 진입했고, MBS <엄마>(1.7%, 15위)와 SBS <애인 있어요>(1.0%, 20위)는 2개월 연속 20위권에 들었다.

그 밖에 JTBC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2.2%)가 11위, <비정상회담>(1.4%)이 16위, <썰전>(1.4%)이 17위,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1.7%)가 15위, SBS의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1.2%)가 19위였다.

올해는 1월부터 12월까지 <무한도전>이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까지 올랐던 예능 프로그램은 <삼시세끼>(tvN, 3월 2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4~8월 2위), <복면가왕>(MBC, 9월, 11월 2위) 등 세 편이며, 드라마는 <가족끼리 왜 이래>(KBS2, 1~2월 2위), <가족을 지켜라>(KBS1, 10월 2위), <그녀는 예뻤다>(MBC, 10월 2위), <내 딸, 금사월>(MBC, 11월 2위), <응답하라 1988>(tvN, 12월 2위) 등 다섯 편이다.

2015년 매월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10위권에 든 프로그램은 총 31편이다. <무한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2회 조사에서 12회 모두 10위권에 들었고, <런닝맨>(SBS)은 11회, <1박2일>(KBS2), <개그콘서트>(KBS2), <삼시세끼>는 각각 9회씩 포함됐다.

방송사별로는 KBS 9편(KBS1 3편, KBS2 6편), MBC 8편, SBS 7편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이 다수였고, 비지상파에서는 tvN 4편, JTBC 3편이 포함됐으며 31개 프로그램 중에서 드라마가 17편, 예능은 14편으로 작년 대비 예능 비중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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