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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4주년… 하루 1천만명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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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4주년… 하루 1천만명 쓴다
  • 노유성 기자
  • 승인 2015.11.3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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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 수 20억건

[소비라이프 / 노유성 기자] 카카오의 대표적인 작가 생태계 구축 및 상생 모델인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가 네번째 생일을 맞이해 지난 4년간 성과를 공개했다. 또한 카카오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임을 30일 밝혔다.

▲ 카카오톡 이모티콘 4년간의 성과 인포그래픽(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2011년 11월 29일 6개로 시작해 11월 현재까지 3000여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 수만 20억 건에 달하며, 하루 1천만 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 지난 4년간 총 1천만 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으며, 지금도 매월 2,700만 명이 이모티콘 스토어를 방문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하고 지금껏 가장 많이 팔린 이모티콘 순위도 공개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하고 그동안 가장 많이 팔린 이모티콘 순위도 공개했다. 캣츠멜로디 작가의 ‘캣츠멜로디의 리얼한 이중생활’이 1위를 차지했다. 페리테일 작가의 ‘기분 좋아져라’ 이모티콘, 나이스진 작가의 ‘오버와 액션을 그대에게’ 이모티콘이 2, 3위에 각각 올랐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웹툰∙캐릭터 작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출시 당시 웹툰 원고료 외에 별도 수익 창출 모델이 없었던 작가들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갖게 됐다. 요하, 호조, 포니브라운, 베니 작가 등 스타 작가들도 다수 발굴됐다.

최근에는 웹툰 작가뿐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개인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지난 8월에는 이모티콘 스토어 개편을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이모티콘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또한 다양한 형태의 기부 아이템으로 활용되며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국민 베이비’ 추사랑 이모티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이모티콘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이 전개됐다.

카카오는 내년 초 기업 대상의 이모티콘 쿠폰 구매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B2B 수요 증대를 통해 작가들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쿠폰을 구매한 기업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경품 제공 등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내년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모티콘 전반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스타 작가 발굴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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