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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일본과의 준결승보다 미국과의 결승전 더 많이 봤다...'가요무대', '무한도전'과 '복면가왕'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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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일본과의 준결승보다 미국과의 결승전 더 많이 봤다...'가요무대', '무한도전'과 '복면가왕' 앞서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1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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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편집부] 지난 21일 한국국가대표야구팀의 우승으로 끝난 '프리미어12' 야구 중계가 오랫만 지상파를 뜨겁게 달구었다.

한국국가대표야구팀 결승전 경기와  일본과의 준결승전 경기는 오랫만에 스포츠 애호가들을 텔레비젼 앞으로 모이게 했다. 닐슨코리아의 지상파 전국시청율 자료(11.16 ~ 11.22)에 따르면 미국과의 결승전 경기는 18%의 시청율을 기록하면서 상위 4위의 시청율을 보였다. 또한, 19일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 경기는 13.1%를 기록하면서 15위에 올랐으며 16일 열린 쿠바전은 10.9%를 기록하면서 20위에 올랐다.

▲ (자료: 닐슨코리아)

일본과의 준결승전 시청율이 미국과의 결승전 경기이 시청율보다 낮은 것은 시청자들이 일본과의 경기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8일 일본 사포로돔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예선 경기에서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다승 및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오른 신예 오타니 쇼헤이의 구력에 밀려 0:5로 완패하여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이 그 이유인 것이다.

지난 19일 일본국가야구대표팀과 준결승전에서 다시 맞붙게 된 한국국가대표야구팀은 이 날도 8회초까지 162Km의 직구와 147Km의 포크볼을 뿌려대는 쇼헤이투수의 구력에 밀려 제 힘을 발휘하지 못 했다. 한일 프로야구의 진검승부라는 경기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야구팬들의 외면속에 SBS-TV의 중계 방송은 13.1%라는 예상 밖의 저조한 시청율을 보였다.

9회초 시작된 경기에서 한국국가대표 야구팀은 꿈만 같은 4:3이라는 역전드라마를 썼고 이를지켜보던 국민들을 함성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야구가 밀본 야구 보다는 한 수 아래 평가를 뒤집고 일본 야구계에 치욕을 안겼다. 이러한 역전 드라마가 야구팬은 물론 평소 야구에 관심이 별로 없던 주부들까지도 텔레비젼 앞으로 모이게 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그러나, 프리미어 12 국가대항 야구경기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아성은 확고했다. KBS-2TV주말연속극'부탁해요 엄마'는 시청율 26.6%의 시청율을 보이면서 드라마 강세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 주 시청율 순위에서는 16.1%로 6위에 올른 '가요무대'의 약진이 눈에 띈다.  '가요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오락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최근 가장 핫한 연예오락프로그램인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보다도 상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보도프로그램으로는 KBS-1TV 'KBS9시뉴스'와 KBS-1TV 'KBS뉴스7'이 각각 7위와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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