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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54.7%, 서울시 새 브랜드 I.SEOUL.U'에 반대...찬성은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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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54.7%, 서울시 새 브랜드 I.SEOUL.U'에 반대...찬성은 11.9%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11.0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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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35.8% 오히려 'Hi, Seoul' 유지 원해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국민 절반 이상과 서울시민 대다수는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 ‘I. SEOUL. U’를 반대하며 차라리 기존 브랜드인 'Hi, Seoul' 유지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서울시의 새 브랜드 ‘I. SEOUL. U’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I. SEOUL. U’ 개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Hi Seoul’ 유지 35.8%, 다시 공모 18.9%)이 54.7%로 나타난 반면, ‘I. SEOUL. U’ 개정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1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은 ‘I. SEOUL. U’ 개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Hi Seoul’ 유지 39.9%, 다시 공모 26.6%)이 66.5%로 찬성 의견(15.6%)의 4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리얼미터)

서울시 새 브랜드 ‘I. SEOUL. U’에 대한 반대 입장은 서울(찬성 15.6% vs 반대 66.5%)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9.1% vs 62.6%), 광주·전라(16.7% vs 59.3%), 대전·충청·세종(6.3% vs 48.6%), 부산·경남·울산(15.6% vs 38.9%), 대구·경북(7.7% vs 36.0%)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10.8% vs 반대 62.3%)에서 서울시 새 브랜드에 대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6.3% vs 58.6%), 60대 이상(10.1% vs 58.6%), 40대(17.3% vs 47.0%), 20대(3.6% vs 46.5%) 순으로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노동직(찬성 7.3% vs 반대 71.9%)과 학생(3.6% vs 71.1%)에서 반대 의견이 70%를 넘었다. 이어 자영업(17.2% vs 54.0%), 사무직(12.2% vs 53.2%), 가정주부(10.9% vs 38.8%)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6.8% vs 반대 63.4%)에서 개정에 대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7.4% vs 50.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9% vs 49.8%), 정의당 지지층(13.9% vs 39.9%) 순으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10.2% vs 반대 60.4%), 중도층(13.0% vs 57.3%), 진보층(18.4% vs 37.5%) 순으로 개정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4일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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