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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는 M-TV '무한도전'과 '기타 프로'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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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는 M-TV '무한도전'과 '기타 프로'로 나뉜다?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10.3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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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3개월 1위...2위와 3배 격차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MBC-TV'무한도전'이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으로 조사되었다. 13개월 동안  변함 없이 1위를 차지해 왔으며 2위와는 무려 3배의 시청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TV <무한도전>이 선호도 12.6%로 작년 10월부터 1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무한도전>은 최근 '2015 특별기획전' 첫 특집 '바보전쟁-순수의 시대'를 선보였다. 연예계에서 상식이 부족하다고 알려진 '뇌순남, 뇌순녀(뇌가 순수한 남녀)'들이 독특한 매력과 숨은 재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고, 특히 20대 남성들이 크게 호응했다.

▲ (자료: 한국갤럽)

KBS-1TV  일일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와 MBC-TV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각각 선호도 4.3%를 기록,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공동 2위를 차지했다.

 KBS-1TV <가족을 지켜라>는 올해 5월 11일 첫 방송, 10월 30일 123회로 종영 예정이다. 여러 가족의 부모-자식 관계를 통해 다양한 삶의 측면을 그렸던 <가족을 지켜라>는 주로 60세 이상 남녀가 애청했던 것으로 보인다.

MBC-TV <그녀는 예뻤다>는 9월 16일 첫 방송 후 한 달 만에 2위로 급부상했다. 잡지사를 배경으로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고준희 등 청춘 남녀의 엇갈린 러브라인에 황석정 등 개성 있는 조연의 활약이 어우러진 <그녀는 예뻤다>는 특히 20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1월 이후 5위권에 든 드라마는 <가족끼리 왜 이래>(KBS-2TV, 1, 2월 2위), <프로듀사>(KBS-TV2, 6월 5위), <용팔이>(SBS-TV, 9월 3위), <가족을 지켜라>(KBS-1TV, 9월 5위, 10월 2위), <그녀는 예뻤다>(MBC-TV, 10월 2위)까지 총 다섯 편이다.

SBS-TV의 팩션 사극 <육룡이 나르샤>(2.3%)가 방송 2주 만에 7위에 올랐다. MBC-TV 주말극 <내 딸, 금사월>(2,1%, 9위) SBS-TV 일일극 <돌아온 황금복>(2.0%, 10위)까지 이번 달 10위 안에는 드라마가 5편 포함됐다.

오랜만의 드라마 강세 속에 상위권 예능은 주춤했다. <해피선데이-1박2일>(KBS-2TV, 2.4%, 6위)은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지만,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복면가왕>(MBC-TV, 3.1%, 4위),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TV, 3.0%, 5위), <냉장고를 부탁해>(JTBC, 2.3%, 7위), <개그콘서트>(KBS-2TV, 2.0%, 10위)는 전월 대비 소폭 순위 하락했다.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를 비롯한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나는 자연인이다>(MBN, 1.9%)와 <삼시세끼>(tvN, 1.9%)가 공동 12위, <그것이 알고 싶다>(SBS-TV, 1.7%)가 14위, <썰전>(JTBC, 1.4%)이 17위로 꾸준한 관심을 반영했다.

그 밖에 <위대한 조강지처>(MBC-TV, 1.6%, 15위), <비정상회담>(JTBC, 1.5%, 16위), <부탁해요, 엄마>(KBS-2TV, 1.4%, 17위), <런닝맨>(SBS-TV, 1.4%, 17위), <정글의 법칙>(SBS-TV, 1.1%, 20위) 등이 2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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