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의료생협 권익 증진된다…한소연 '의료생협 권익증진 전국대회' 개최
상태바
의료생협 권익 증진된다…한소연 '의료생협 권익증진 전국대회' 개최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10.29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생협조합 현안 문제 논의…법률, 회계, 노무, 홍보 등 향후 대처 방안 논의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정부의 의료생협에 대한 명확한 성장의지와 규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미비되어 있어 상당수의 의료생활협동조합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귄익 증진을 논의하는 전국대회가 열렸다.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조연행, 이하 한소연)는 '2015년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의료생협 권익증진 전국대회'를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라이나생명보험 2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사진: 지난 28일 열린 '2015 한소연 의료생협 권익증진 전국대회' 모습
한소연 산하 전국 의료생협부문 20여개 협동조합 이사장 및 관계자와 한소연 자문위원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서는 각 의료생협조합의 현안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법률, 회계 노무, 홍보 등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 하였다.

이 자리에서 한소연 조연행 연합회장은 "우리나라에는 700여개 의료생협이 있으나, 일부 기득 의료단체에서 의료생협' 전체를 사무장병원으로 폄하하거나 여론을 호도하여 이미지가 악화되어도 이를 개선하거나 권익증진을 위해 단합된 조직이 없었다"며 "이에 한소연을 중심으로 의료생협이 뭉쳐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 연합회장은 의료생협조합은 불완전한 조합설립, 조직운영관리의 미흡, 병원운영관린의 미흡, 불투명한 회계처리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법률, 회계, 노무, 홍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립한 지 1년 6개월만에 관계기관에 4번이나 조사를 받았다는 한 참석자는 "정부에서 제정한 요건을 모두 갖추어 설립했으면 (정부는)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면서 "의료 생협을 색 안경끼고 보는 정부의 시각이 안탑깝기만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설립한 지 이제 만 4년되었다는 한 참석자는 "설립 4년이 채 안되었는데 조사를 16번이나 받았다"면서 "정관 등 정부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정당히 갖추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당당히 대처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하였다.

이날 참석한 전국 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과 관계자들의 현황 및 문제 발표에 대해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한소연 자문위원들의 자문이 이어졌다. 또한, 이들 자문위원들은 향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한소연 조연행 연합회장은 "앞으로 협동조합 간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참여 의료생협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더욱 많은 의료생협이 한소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