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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 채널 '온라인·독립대리점' 중심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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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 채널 '온라인·독립대리점' 중심으로 변화
  • 류예나 기자
  • 승인 2015.07.16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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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10명 중 4명은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셈

[소비라이프 / 류예나 기자] 자동차보험의 주된 가입 채널이 전통적인 설계사·전속대리점에서 온라인과 독립(비전속)대리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가입형태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기준으로 온라인과 독립대리점의 비중이 각각 42.7%, 23.7%로 가장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 대수는 2013년 532만대에서 지난해 592만2천대로 1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가입 비중도 2013년 40.2%에서 1년 새 2.5%포인트 늘어났다.

독립대리점도 가입대수가 2013년 304만5천대에서 지난해 328만9천대로 8% 늘어났다. 비중은 23.0%에서 23.7%로 커졌다.

반면에 전통적인 가입 채널인 설계사와 전속대리점은 1년 사이에 가입대수 증가율이 각각 4.9%, 4.2%로 낮은 편이었다.

설계사를 통한 가입 비중은 2013년 19.6%에서 2014년 17.9%로 줄었고, 전속대리점 비중도 2013년 17.2%에서 지난해 15.7%로 감소했다.

가입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온라인 채널은 남성가입자, 30~40대 및 수도권 거주자, 4~6년식 차량 가입자의 비율이 타 채널에 비해 높았다. 비전속대리점은 여성가입자, 40~50대 이상, 3년 이내 신차, 외산차의 가입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가입경로가 점차 온라인 및 비전속대리점으로 이전하는 것은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결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보험사가 계층별 가입성향을 반영한 판매채널을 운영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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