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도 여당 홀로 단독 처리할 것....야당의 강한 반발 예상
[ 소비라이프 / 유한희 기자 ] 새누리당이 1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야당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독 채택했다. 이 분위기 그대로 본회의에도 여당 단독으로 표결을 강행할 기세다.
황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드러나지 않았고 청문회도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만큼 조속히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야당은 황 후보자에 대해 ‘총리 부적격’ 판정을 굳히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항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조만간 본회의 표결을 통해 황 후보자 인준을 처리하는 절차를 앞두게 됐다. 향후 정국은 메르스 사태와 함께 안개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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