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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등록금 평균 667만원…청주대가 등록금 인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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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등록금 평균 667만원…청주대가 등록금 인하 1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5.04.3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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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가장 많은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올해 4년제 일반대학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원이고 총 176개교 중 174개교(98.9%)는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4년제 일반대 176개교의 대학의 등록금 현황 등 주요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내용은 등록금을 비롯해 학생 규모별 강좌수, 교원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 6개 항목이다.

주요 분석 결과를 보면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원이었다. 정부의 '반값등록금' 기조에 따라 127개(72.2%)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했고 4분의 1인 47개(26.7%) 대학은 등록금을 내렸다.

1인당 등록금을 가장 많이 내린 대학은 청주대가 26만3100만원으로 1위였고, 다음으로 신한대(23만300원·인하율 2.7%), 청운대(7만4300원·1.0%), 상지대(6만6500원·1.0%), 서경대(6만5100원·0.8%), 위덕대(3만8400원·0.5%), 금강대(3만6000원·0.5%), 한림대(3만5500원·0.5%), 남서울대(3만4100원·0.4%), 서울기독대(3만3200원·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칼빈대와 호남신학대 등 2개 대학은 각각 등록금 15만9200원, 14만3000원을 올렸다.

등록금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1인당 등록금이 800~1000만원에 육박하는 대학도 많았다. 1인당 등록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로 901만1000원이었다. 연세대 866만600원, 한국항공대 847만1800원, 이화여대 845만3300원, 신한대 841만9100원, 추계예술대 838만6900원, 한양대 838만300원, 성균관대 833만6400원, 홍익대 824만5500원 등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은 중앙승가대 174만원, 영산선학대 200만원, 서울시립대 238만9700원 등의 순으로 등록금 상위 대학과 비교하면 3~5배의 차이가 났다.

올해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2.7%로 2014년 대비 1.7%포인트가 증가하는 등 개선되고 있었다.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8.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가 늘었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경대로 대부분(92.8%)의 강의를 전임 교원이 담당하고 있었다. 이어 예수대(92.5%), 영산선학대(89.8%), 서남대(88.0%)도 높았다.

반면 수원가톨릭대(28.6%), 칼빈대(31.3%), 대전가톨릭대(33.3%)는 전임교원 강의는 10개 중 2~3개에 불과했다.

2014학년도 졸업생 성적 분포를 보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취득한 경우가 90.9%였다. 재학생 중 B학점 이상 받은 학생은 69.8%로 2013년 대비 0.9%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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