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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애플에 완벽히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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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애플에 완벽히 밀려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0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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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세계 증시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 돌파

[소비라이프 / 편집부]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에서 이미 애플에 추월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인 상태에서 애플은 아이폰 판매 확대로 시가총액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시장 평가에서도 애플 제품군이 삼성전자 제품군 보다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애플에 밀리는 평가를 받은 삼성전자

12일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는 애플의 아이폰6와 공동으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갤럭시S5는 5위권 안에도 들지 못한 가운데 출시 15개월이 넘은 아이폰5S는 평가에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보다 시장 평가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위치는 갤럭시노트4에 대해 “특히 스크린 화질과 프로세서 속도, 배터리 수명이 놀랍다”며 “휴대용 미니 컴퓨터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알맞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6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고였다”고 극찬하면서도 “화면 확대로 예전보다 휴대가 불편해진 점이 아쉽다”고 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의문이  지속 제기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고전을 하는 반면 애플은 매출 및 이익 측면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를 역전했거나, 동률을 기록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이미 애플에 밀렸다.

이러한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의 판매 호조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세계 증시사상 최초로 7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의 3배 수준이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비교해도 약 2배 가량 차이나는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기록을 깨는 업체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816억 달러 안팎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9% 오른 122.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7107억 달러(780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14년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19위인 사우디아라비아(7778억 달러)보다는 적고 20위인 스위스(6790억 달러)보다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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