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박지현 인턴기자] 우편으로 카드 청구서가 오는 것이 불편해서 이메일 등으로 카드대금 청구서를 받아보는 이용자들이 꽤 많은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BC카드의 경우 대금 청구서를 3회이상 확인하지 않으면 더이상 청구서가 발송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이 있다.

불편을 겪는 카드 이용자들은 "청구서 이메일로 받으면 뭐 할인해준다고해서 바꿨더니 보기도 힘들고 이젠 보내주지도 않아.", "스팸메일같은게 너무 많아서 잘 확인안하는데 못볼 수도 있지, 진짜 필요할 때 안보내주니 확인할 방법이 없네.", "카드 별로 안쓸땐 확인할 필요 없어서 안봤는데 확인하고 싶을 땐 보내주질 않으니 어떻게 해요.귀찮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청구서를 이메일로 받으면 교통 요금 할인 등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메일로 신청한 고객도 더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메일 청구서를 3회이상 확인하지 않으면 청구서 발송이 안된다는 내용의 안내는 어디에도 없었고 안내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구서를 인터넷 상에서 확인할 때 파일이 잘 열리지 않아 이메일 청구서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글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회사 뿐만이 아니라 백화점이나 홈쇼핑 등에서도 자원낭비를 줄이고자 이메일, 스마트폰 등으로 정보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가운데, 이메일로 카드대금 청구서를 받아보는 이용자들이 더이상 불편을 겪지 않고 조금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방법의 개선이나 새로운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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