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뒤 이어
[소비라이프 / 편집부] 씨티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외국계 은행이 혁신성에 있어서 국내 은행에 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신제윤 금융위원장 주재로 2015년도 제1차 금융혁신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해 하반기 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기술금융(40점), 보수적 금융관행개선(50점), 사회적 책임 이행(10점) 등 지표가 반영된 이번 결과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으며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씨티은행은 8위로 일반은행 중 꼴찌였고 SC은행이 7위, 국민은행이 6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기술금융 확산과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이행 등 대부분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씨티은행은 총이익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8.4%로 가장 높았다.
지방은행 중에선 부산은행과 대구·경남은행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제주은행과 수협은 최하위권이었다.
혁신성 평가 중 기술금융 확산 분야에서는 신한은행이 1위로 나타났고 우리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창업·신규거래기업 지원 분야에선 농협이, 신용지원 분야에선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강세를 나타냈다.
여신 관행을 바꾸고 투융자 복합금융을 늘리며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보수적인 금융 관행을 개선하는 부분에서도 신한은행아 1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서민금융과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분야에서는 농협과 외환은행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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