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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EQ에 이은 FQ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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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EQ에 이은 FQ의 시대가 왔다!
  • 한슬기 인턴기자
  • 승인 2015.01.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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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슬기 인턴기자] IQ 열풍과 더불어 EQ에 대한 관심은 자녀교육에 있어서 큰 화두였다.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지능지수와 감성지수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이다. IQ, EQ를 이어 이젠 FQ가 중요한 지수로 떠오르고 있다. FQ는 Financial Qoutient의 약자로 금융이해력지수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자신의 금융지식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선택과 개인의 금융생활을 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척도인데 즉, 돈과 경제 대한 감각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녀의 IQ, EQ를 길러주기 위한 교육에는 당연히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돈'에 대해 가르치자니 왠지 모를 불편함을 표현하는 사람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OCED에서 금융이해력을 생존의 도구라고 지칭하기도 했듯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돈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함을 넘어 필수적이다. 

 현 청소년들의 한 세대 전만 해도 예·적금이 주된 재테크 수단이었지만 저금리 시대에 복잡하고 정교한 금융상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금융 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의 수가 증가한 것이 금융 교육에 관심을 돌리게 된 원인이 된다. 이미 거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자녀의 금융 교육은 매우 중요한 관심사였다. 상속받은 후 제대로 관리하여 유지해 나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록펠러는 “돈 때문에 아이들의 인생이 망가질까 두렵다. 나는 아이들이 돈의 가치를 알고, 쓸데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아이들에게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면서 사용처를 장부에 정확하게 적도록 했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의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파이낸셜 빌리지 홍보영상 [사진제공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미국에서는 이미 17개 주에서 'Jump Start'라는 학교 내 경제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영국은 2014년 9월부터 11~16세 학생에 대한 금융교육을 의무화 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금융감독원,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금융투자자교육협thql 등에서 활발한 금융교육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에서도 고객의 자녀뿐만 아니라 사회환원사업으로 공익적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금융취약계층(저소득층, 노년층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학교연계교육에 대한 추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파이낸셜 빌리지 홍보영상 [사진제공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돈은 나를 행복으로 나아가게 하는 발판이 될 수 있지만 어쩌면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 돈을 올바르게 벌고 관리하고 쓰는 법을 배운다면,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돈'은 내 삶의 멋진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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