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북극곰과 ‘술래잡기(?)’를 해야 했던 한 남성의 모습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신문 ‘더 선’ 등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 주 배로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당사자에겐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한편으론 코믹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길가에 자동차를 세워둔 이 사람은 차를 다시 타려다 큰 북극곰과 마주쳤다. 이어 곰이 차 주위를 빙빙 돌면서 운전자에게 달려들었다는 게 목격자의 전언이다. 아찔한 상황에 빠진 남성은 곰의 공격을 피해 자동차 주위를 몇 바퀴 돌아야 했다. 이 때 다행히 주위를 지나던 다른 자동차 운전자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술래잡기를 하는듯한 북극곰과 운전자 모습을 담은 사진은 언론에 보도된 뒤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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