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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삼성전자'........약진하는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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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삼성전자'........약진하는 '애플'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01.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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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애플 국내시장점유율 33%로 급등....삼성전자 46%로 급락

[소비라이프 / 편집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점유율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난공불낙의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고 애플이 해외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점유율 33%라는 경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홍콩의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터리서치는 22일 국내 스마폰 시장점유율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애플은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한국 시장의 시장점유율이 사상 최고인 33%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자료: 카운터포인터리서치

아이폰 신제품 출시 전 12~13%에 불과했던 애플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기준 33%까지 치솟았고 1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LG전자를 제치고 국내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애플이 지난해 9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한 이후 일본, 중국, 한국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특히 애플은 그간 '난공불락'으로 여겼던 삼성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리더인 삼성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에서 외국 브랜드가 점유율 2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경쟁사들의 패블릿 판매를 잠식하며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일부 국내 언론을 통해 시장점유율이라는 것은 장기 적인 추세로 파악해야지 한달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성장 동력을 잃었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애플이 약진하고 있는 추세는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실제로 애플은 일본 시장에서도 지난해 11월 기준 점유율을 51%까지 늘리며 17% 점유율을 차지한 소니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다만 중국시장에서는 12%를 기록하며 3위에 그쳤다. 중국에서 1위는 샤오미(18%)였고, 뒤 이어 레노버(13%)와 삼성전자(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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