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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횡포’논란 속 당당하게 목소리 내는 ‘소비자’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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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횡포’논란 속 당당하게 목소리 내는 ‘소비자’의 반격
  • 임주현 인턴기자
  • 승인 2015.01.1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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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임주현 인턴기자] 지난해 12월 영업직원 11명을 채용하여 수습기간을 거친 뒤 전원해고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질논란’에 휘둘리게 된 위메프. 뒤늦게 11명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않지 않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위메프 웹사이트의 순 방문자 수는 100만8868명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지난주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1% 감소한 수치다.

갑질 논란이 벌어진 8일 이후부터 위메프의 매출감소 및 가입자의 탈퇴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갑질횡포’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는 ‘남양유업’사태였다.

지난 2013년 5월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주를 상대로 욕설을 퍼부은 음성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논란이 되었는데, 이후 밀어내기식 강매등이 드러나면서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소비자들은 남양유업 불매운동을 일으켰고, 논란이 불거진 당해의 남양유업 영업손실은 174억 5000만원으로 2012년 엽업이익 637억 3000만원과 대비해 큰 폭으로 적자 전환했다.

‘갑의 횡포’논란 속에서 눈에 띄는 것은 소비자들은 문제에 대해 더이상 침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민의식이 높아져가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sns가 발달하면서 의사소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소비자들은 문제를 더 이상 묵인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불매운동 등의 단합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점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우리의 의식이 개선되고 부당한 사회적 시스템에 대한 개선의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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