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오는 21일 269명 규모 희망퇴직 실시
[소비라이프 / 편집부]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이 희망(?)퇴직을 단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달부터 10년 이상 근속 직원에 한해 만 40세 이상의 일반직이나 4급 이상의 과장급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총 269명의 직원이 오는 21일 퇴직할 예정이다. 이들은 월평균 임금의 20개월치 퇴직금과 추가로 500만원의 전직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역시 정기 인사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오는 21일 이전까지 희망퇴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150명가량이나 직급과 근속연수에 상관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퇴직금은 최대 3년치 연봉 수준이며 자녀가 고등학생 이상이면 대학 4년치 학비를, 중학생 이하면 1인당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3월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 대상자 위주의 희망퇴직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약 200명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노사가 전담팀을 구성해 임금피크제도 개선과 희망퇴직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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