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1:09 (금)
새해 한파와 함께 몰아친 은행권 '희망(?)퇴직' 바람
상태바
새해 한파와 함께 몰아친 은행권 '희망(?)퇴직' 바람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01.09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농협, 오는 21일 269명 규모 희망퇴직 실시

[소비라이프 /  편집부]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이 희망(?)퇴직을 단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달부터 10년 이상 근속 직원에 한해 만 40세 이상의 일반직이나 4급 이상의 과장급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총 269명의 직원이 오는 21일 퇴직할 예정이다. 이들은 월평균 임금의 20개월치 퇴직금과 추가로 500만원의 전직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 21일 269명이 희망퇴직이라는 명목으로 퇴직할 예정인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역시 정기 인사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오는 21일 이전까지 희망퇴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150명가량이나  직급과 근속연수에 상관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퇴직금은 최대 3년치 연봉 수준이며 자녀가 고등학생 이상이면 대학 4년치 학비를, 중학생 이하면 1인당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3월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 대상자 위주의 희망퇴직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약 200명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노사가 전담팀을 구성해 임금피크제도 개선과 희망퇴직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