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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호]2014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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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호]2014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12.2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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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신한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금융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발표했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금융사를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신한은행, 신한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총 1,818명 대상 소비자 온라인 투표 진행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은행 17개, 증권사 25개, 생명보험사 24개, 손해보험사 15개, 카드사 8개 등 총 89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2부터 11월 11일까지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총 1,818명이 참여했으며 각 부문별로 최다 득표를 얻은 1개사를 선정했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는 신한은행이 22.2%를 득표하며 2013년 1위를 차지한 KB국민은행을 제치고 최고의 은행으로 뽑혔다. 생명보험사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27.5%, 손해보험사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26.0%, 증권사는 부문에서는 삼성증권이 18.4%를 득표해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24.2%를 득표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됐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2009년부터 올해로 6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직접 투표를 통해 공정성 있는 선정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많은 금융소비자들에게 금융사 선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제치고 ‘1위’
선정 결과를 비교해보면, 전년 2위에 머물렀던 신한은행은 올해 22.2%로 전년보다 4.4%의 지지율을 더 얻어 1위에 올랐으며, 2013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은행 부문에서 1위였던 KB국민은행은 전년 26.1%보다 10.6%나 하락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신한카드, 24.2%로 2년 연속 1위
카드사는 전년에 이어 신한카드가 24.2%의 최고 득표율을 얻었고, 전년 3위에 머물렀던 현대카드가 KB카드를 제치고 2위 자리로 올랐다.

삼성생명·화재 부동의 ‘1위’ 지켜
생명보험사 부문에서 1위를 지킨 삼성생명은 전년 29.7%에서 27.5%로 약간 하락했으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전년 17위였던 AIA생명은 올해 10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보였다.

손해보험사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전년 28.4%에서 26.0%로 득표율이 다소 떨어졌으나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 손보사는 커다란 순위 변동 없이 전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전년 22.2%보다 3.8% 하락해 18.4%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특히 전년 16위에 그쳤던 메리츠증권은 전년 1.5%보다 4.8%를 더 얻은 6.3%로 7위에 오르는 약진을 보였다.

반면 전년 2위였던 신한금융투자증권은 6.4%를 얻으며 6위로 하락했으며 전년 4위였던 교보증권은 6단계 하락해 10위로 내려갔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생명보험사>

 
금소연, 4가지 금융사 선택 기준 제시
금소연은 소비자가 금융사를 선택하는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은행을 선택할 때에는 ▲BIS비율 ▲접근성 ▲이미지 ▲금리를 비교해야 하며, 카드사를 선택할 때에는 ▲수수료 ▲서비스 ▲연계성 ▲금리를, 보험사를 선택할 때에는 ▲규모 ▲안전·건전·수익성 ▲민원 ▲평판을, 증권사를 선택할 때에는 ▲안정성 ▲수수료 ▲편리성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40대 참여율 34.1%로 가장 많아
이번 조사에는 총 1,818명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성별로는 남성 73.4%, 여성 26.4%로 남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0.2%, 20대 8.6%, 30대 32.6%, 40대 34.1%, 50대 17.1%, 60대 6.2%, 70대 이상 1.3%로 30~50대가 83.7%를 차지해 중년층이 주로 참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40대가 34.1%로 가장 많은 참여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가 22.6%로 수도권 시민들의 참여율이 절반 이상을 나타냈다. 그 뒤로 부산광역시 7.4%, 인천광역시 5.9%, 대구광역시 5.5%, 대전광역시 4.4%, 광주광역시 3.3%, 전라북도 3.1%, 경상남도 2.9%, 경상북도 2.3%, 강원도 1.8%, 울산광역시 1.8%, 충청북도 1.8%, 전라남도 1.5%, 제주특별자치도 1.5%, 충청남도 1.5%, 세종특별자치시 0.2%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증권사>

 
2014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시상식은 오는 12일(금)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금융소비자연맹 창립 13주년 기념식과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소비자연맹은 “‘2014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직접 참여로 선정된 결과”라며 “이는 금융사가 소비자 중심 사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참여자 연령별 구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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