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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 교보생명, 우리은행 인수 참여 결정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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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 교보생명, 우리은행 인수 참여 결정 또 연기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1.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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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매각 자체 무산 가능성 제기

[소비라이프 / 편집부]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 결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교보생명은 25일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를 열어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지분 30%)을 위한 일반경쟁 입찰 참여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8일에도 아시회에서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를 논의하다 최종 결정을 유보한 바 있다.

▲ 우리은행 인수 참여 결정을 또 다시 연기하며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 교보생명

교보생명 관계자는 경영위원회에서 우리은행 인수에 관한 논의가 있었으나 참여 여부를 확정하진 않았다고 밝히고 우리은행 입찰 마감일인 28일 전에는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인수전에 참여하더라도 개인 대주주에게 우리은행을 넘기는 특혜 시비 등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기까지 여러가지 난관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2010년부터 세 차례 우리은행 매각을 시도했으나 유효경쟁이 설립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모두 실패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교보생명이 또다시결정을 연기하면서  우리은행 매각 자체가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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