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11:21 (월)
대형마트 소량계산대...소비자들 오히려 더 불편해
상태바
대형마트 소량계산대...소비자들 오히려 더 불편해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10.15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엔 소량구입이 증가해 오히려 더 긴 줄을 서...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최근 대형마트의 소량계산대가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들이 제기되었다. 1인가구 및 핵가족화와 더불어 집 근처에 대형마트들이 생기면서 제품을 소량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어제 집 근처의 E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윤 모씨(서울시 구로구, 35세)는 마트의 소량계산대가 더 불편하다고 주장했다. 

윤 모씨는 "요즘 제품을 5개 이하로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그러나 소량계산대는 여전히 1개 뿐이었다. 그래서 소량계산대에 오히려 줄이 더 길어 불편하다."라고 설명했다.

안양시 동안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43세)도 "소량계산을 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그에 비해 소량계산대가 부족하다. 그래서 일반 계산대에 가면 5개 이하는 소량계산대에 가라고 계산을 해주지 않아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1인가구 및 핵가족 증가와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는 합리적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5개 이하의 소량 구매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들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소량계산대를 1~2개 정도만 설치하고 있다. 소량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소량계산대 수의 비율이 맞지 않아 오히려 소량계산대에서 더 긴 줄을 서며 오래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대형마트들은 소비자의 소량 물품 구매성향을 반영하여 소량계산대를 늘리거나, 보통 계산대에 사람이 없을 시 활용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